권민아, "멍청한 척하는 무서운 여자" 악플에.."닭을 치시오" 일침

최지연 기자 2020. 10. 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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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악플 내용을 공개했다.

권민아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닭을 치시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가던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팀 리더였던 지민의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AOA에서 불가피하게 탈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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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악플 내용을 공개했다.

권민아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닭을 치시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권민아가 한 누리꾼으로부터 받은 여러 개의 다이렉트 메시지(DM)가 담겨 있었다.

누리꾼 A씨는 권민아를 향해 "너무 웃기다. 불쌍한 척"이라고 그녀를 비방하는 DM을 수차례 보냈다.

A씨는 권민아에게 "천사는 너 때문에 망가졌는데 너는 어째서 그렇게 파렴치하지, XX로 가장하고 매번 자살할 때마다 너를 구하는 사람이 있어 극본을 잘 만드는 것이냐"라며 "멍청한 척 하는 무서운 여자" 등의 내용으로 비방했다.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이어 "죽어라 너의 엄마가 어떻게 이 XX를 낳았지?", "너의 할머니에게 너 같은 손녀가 있으면 아마 편히 쉬지 못할 것이다" 등의 무분별한 악플을 쏟아내며 다른 여자 연예인의 이름까지 언급했다.

공개된 A씨의 글은 문맥과 어순이 맞지 않았고 어휘도 독특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한국어 몰라서 파파고 돌렸네", "한국인이 아닌 것 같다", "저런 말 듣지 마라. 고소하라"며 권민아를 응원했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했으나 지난해 5월 팀에서 돌연 탈퇴했다.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가던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팀 리더였던 지민의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AOA에서 불가피하게 탈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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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연 기자 delay9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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