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악플러 공개 저격 "닭을 치시오"

최혜진 기자 2020. 10. 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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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악플러를 공개 저격했다.

공개된 사진은 한 악플러가 권민아에게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 캡처 화면이다.

이에 권민아는 악플을 보낸 악플러의 댓글과 계정을 공개 저격하며 당당한 행보로 맞서 팬들의 응원을 모았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달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OA 시절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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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악플러 저격 / 사진=DB, 권민아 SNS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악플러를 공개 저격했다.

권민아는 5일 자신의 SNS에 "닭을 치시오"라는 짤막한 문장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한 악플러가 권민아에게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 캡처 화면이다. 이에 따르면 악플러는 권민아에게 "너무 웃기다. 불쌍한 척하고 잔품을 팔기 시작한다" "천사는 너 때문에 망가졌는데, 너는 아직도 상품을 파는 것을 동정하는데 어째서 그렇게 파렴치하냐. 매번 자살할 때마다 너를 구하는 사람이 있어 극본을 잘 만드는 거냐" 등의 악플을 쏟아냈다.

이어 "너처럼 뻔뻔하게 로그아웃 하고 계정을 찾는 사람은 처음 본다. 너는 다른 두 명의 AOA 멤버(지민, 설현)가 감히 말하지 못하는 것을 보지 못했냐. 너는 아직 아시아를 여행할 돈이 있는데, 너는 FNC 연습비를 빚졌다고 하지 않았냐"며 "너희 할머니에게 너같은 손녀가 있으면 아마 편히 쉬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권민아는 악플을 보낸 악플러의 댓글과 계정을 공개 저격하며 당당한 행보로 맞서 팬들의 응원을 모았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달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OA 시절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논란이 거세지자 지민은 권민아와 직접 만나 사과 후 AOA에서 탈퇴했다.

이후 권민아는 심리치료를 받으며 지난달 12일 SNS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계정을 복구했다. 지난 9월에는 소속사인 우리액터스와 계약 해지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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