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승, 입도 못뗀 다니엘 헤니 헬스장 영업..애꿎은 을 체험만(당나귀 귀)[어제TV]

서유나 2020. 10. 5.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니엘 헤니에게 헬스장 영업을 하고자 오중석 사진작가 촬영 현장의 을을 자처했던 양치승이, 영업의 '영'자도 떼지 못하고 씁쓸한 실패를 맞이했다.

촬영이 다시 시작되고 오중석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다니엘 헤니에게 "전현무, 현주엽, 나, 양치승이 보스로 나온다. 그 중에서 누가 제일 괜찮은 보스일 거 같냐"고 질문하기도 했다.

그렇게 다니엘 헤니는 촬영장을 떠났고 양치승은 헬스장 영업에 최종 실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다니엘 헤니에게 헬스장 영업을 하고자 오중석 사진작가 촬영 현장의 을을 자처했던 양치승이, 영업의 '영'자도 떼지 못하고 씁쓸한 실패를 맞이했다.

10월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76회에서는 양치승 관장과 김동은 원장이 오중석 사진작가 촬영장 막내로 변신해 촬영장 온갖 궂은일을 도맡았다. 두 사람은 열심히 일을 돕다가 기회가 생기면 다니엘 헤니에게 접근해 헬스장 영업을 해볼 생각이었다.

하지만 기회는 쉽게 나지 않았다. 대신 양치승은 급하게 촬영장소를 실내에서 야외로 변경한 오중석을 위해 테스트 모델을 서주는 등 다양한 잡일을 수행해야만 했다. 그래도 양치승은 중간중간 다니엘 헤니의 소속사 대표 마틴에게 접근해 가장 친분 있는 배우를 묻는 등 틈새 영업을 시도했다.

점심도 양치승 입장에선 부실했다. 이날 오중석의 직원 가람 실장은 오중석이 가장 좋아한다는 라면을 한가득 사와 점심식사를 준비했다. 오중석은 굉장히 만족하는 가운데 양치승은 고기 하나 없는 식사에 경악했다. 양치승은 "고기 하나는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발끈하면서도 걸뱅이 스타일 먹방으로 서둘러 배를 채웠다.

촬영이 다시 시작되고 오중석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다니엘 헤니에게 "전현무, 현주엽, 나, 양치승이 보스로 나온다. 그 중에서 누가 제일 괜찮은 보스일 거 같냐"고 질문하기도 했다. 이에 다니엘 헤니는 "솔직히 전 어렸을 때부터 너무 팬이어서 현주엽 씨 제일 좋아한다"고 고백, 이어 2위로는 오중석을 뽑았다. 양치승은 씁쓸한 표정으로 이를 지켜봤다.

마지막 황금 같은 기회는 모든 촬영이 끝나고 찾아왔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업이 실패인 상황, 하지만 때마침 양치승은 화장실에 가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양치승의 유일한 희망은 영어를 잘하는 김동은 원장뿐이었다. 스튜디오의 양치승은 자신도 이때 현장 모습을 모른다며, 김동은이 영업에 성공했을 경우 인센티브를 줄 거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김동은은 영업은 커녕 다니엘 헤니와의 사진촬영을 요청하며 개인 팬심을 충족시켰다. 그렇게 다니엘 헤니는 촬영장을 떠났고 양치승은 헬스장 영업에 최종 실패했다.

이후 양치승은 "제가 을로 가서 일을 하잖냐. 그럼 저한테 득이 되는 게 있어야 하잖냐. 알바비를 주든가 맛있는 거라도 사주든가"라며 괜히 오중석에게 툴툴거렸다. 이에 오중석은 방송국 별관 앞 8천 원짜리 순대국밥을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