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설운도, "'여자여자여자' 배우 출신 아내 이수진 작사..저작권료 짭짤해" [어저께TV]

김예솔 2020. 10. 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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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가 '여자여자여자'를 작사한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일에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서는 원조 가수로 등장한 설운도가 작사가인 아내 이수진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설운도는 "아내가 가장 처음 작사한 곡이 '여자 여자 여자'였다"라며 "내가 아내랑 싸웠는데 자기 마음을 글로 남겨놨더라. 그 글을 노래로 만들었다. 근데 굉장히 좋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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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설운도가 '여자여자여자'를 작사한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일에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서는 원조 가수로 등장한 설운도가 작사가인 아내 이수진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2라운드의 미션곡은 '사랑의 트위스트'였다. 설운도는 "이 곡은 트위스트다"라고 소개했다. 딘딘은 "이 노래는 장난꾸러기 초딩들의 주제곡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옥은 "이 곡은 장년기인 나를 미치게 했던 곡"이라고 말했다. 

설운도는 "나는 음악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 당시 오아시스 레코드에 있는 3000장의 음반을 가져다가 들었다"라며 "어느날 귀가 뚫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사가인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설운도는 "아내와 내가 만날 때 아내가 훨씬 유명한 배우였다. 곡을 쓰다가 가사가 막히면 아내에게 물어본다. 근데 딱딱 잡아주더라. 그래서 내면에 잠재된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작사를 부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운도는 "아내가 가장 처음 작사한 곡이 '여자 여자 여자'였다"라며 "내가 아내랑 싸웠는데 자기 마음을 글로 남겨놨더라. 그 글을 노래로 만들었다. 근데 굉장히 좋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설운도는 "노래를 만들어서 들려줬더니 울더라. 노래의 가사가 너무나 자신의 마음을 담아 냈던 거다"라고 말했다.

설운도는 "펑펑 우는데 나는 그 옆에서 이것도 장사가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아내가 작사에 입문하고 저작권료가 짭짤하게 들어온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2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홍잠언은 "설운도 선생님은 상하이 트위스트를 부를 때 샹하이, 샹하이라고 발음하신다"라고 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2라운드를 듣고 나서 연예인 패널들은 난항에 빠졌다. 2라운드는 1라운드보다 훨씬 어려워진 상황. 송은이와 신봉선은 1번이 설운도일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홍잠언은 "1번은 설운도 선생님의 음색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옥은 "나는 1번이 설운도 같고 2번이 아닌 것 같다. 1번이 발음이 부드러웠다. 2번은 '샹'소리가 좀 된발음 같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홍잠언은 "나는 반대로 2번이 설운도 선생님 같다"라며 "설운도 선생님의 바이브레이션이 들렸던 것 같다"라고 예측했다. 신인선은 "나는 솔직히 5번 같았다. 1번, 2번이 모기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찬은 "5번이 엇박을 했다"라고 말했다. 

설운도는 홍잠언의 예상대로 바로 2번에 숨어 있었다. 설운도는 "옛말에 노력하면 안되는 게 없다고 했는데 그 말을 실감했다. 이 분들이 얼마나 열심히 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설운도는 "홍잠언 군이 '싸' 발음을 정확하게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옥은 "다음 라운드부터는 제발 원래 하던대로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2라운드에서는 968표를 받은 4번 모창능력자가 탈락했다. 설운도는 1등으로 2라운드를 통과했다. 설운도는 "30년 가까이 노래하면서 이렇게 긴장한 건 처음이다. 나는 게임이 안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박빙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운도는 3라운드에 이어서 4라운드까지 1위를 차지하면서 이변 없는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JTBC '히든싱어6'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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