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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문정원, 입맛 다른 쌍둥이 위해 솜씨 발휘→♥이휘재 "고급 일식집 같아" 극찬 [종합]

김은정 입력 2020.10.0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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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문정원이 입맛 다른 쌍둥이를 위해 아침부터 실력을 발휘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배우 김재원, 윤은혜, 그리고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이 NEW 편셰프로 출연했다.

이날 '먹대모' 이영자는 직접 문정원을 소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자신이 이휘재를 키웠다고 자부하는 이경규 앞에서 문정원은 "남편이 짧고 간결하게 말하라고 조언을 해줬다"고 말해 이경규를 만족시켰다.

일과 육아를 분주히 해내는 워킹맘의 일상을 공유하는 문정원의 SNS는 1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자랑했다. 웬만한 연예인보다 많은 수치다.

문정원의 따뜻한 손길이 느껴지는 새 집은 남편 이휘재가 총각시절 살던 집을 개조한 것이라고. 플로리스트답게 다양한 꽃들로 집안 이곳저곳을 장식한 문정원은 마지막으로 훌쩍 큰 쌍둥이 서언, 서준와 남편이 자는 방에도 살포시 꽃을 두고 '꽃의 요정'처럼 사라졌다.

곧바로 아침밥상 준비에 돌입한 문정원은 신혼 때부터 모아온 200여개의 레시피를 살피며 메뉴 선정에 들어갔다. "아이들이 입맛이 다르다. 아침만큼은 취향을 존중해서 해주려고 한다"고 밝힌 문정원은 "피곤할 때는 중간지점을 찾으려고 하지만, 되도록 아이들에게 맛있는 걸 해주고 싶다"고 말해 놀라게 했다.

씹히는 걸 좋아하는 서준이와 부드럽고 달콤한 걸 좋아하는 서언을 위해 문정원은 낙지달걀찜과 떡국, 떡추로스로 메뉴를 정했다. 떡을 손질하던 문정원은 "아이들 식성이 달라서 한 명은 썰어야하고 한 명은 꽈서 튀겨야 한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하는 거지 나를 위해서는 못 할 것 같다"며 남다른 정성이 들어간 아침임을 드러냈다.

문정원은 경상도식 두부꾸미 만들기에 나섰다. 두부를 균일한 두께로 잘라서 굽고 '겉바속촉'이 되었을 때 바로 국간장에 재운 후 한숨 식으면 자르는 방식이었다. 여기에 소고기 채끝등심을 넣어 한식입맛 서준이를 위한 부두꾸미 떡국을 완성했다. 화면을 보던 이영자는 "문정원 씨가 참 좋은게, 양이 많다"고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먼저 일어난 서언이는 어릴 적부터 보였던 '엄마 머리 애착'을 그대로 보였다. 이후 혼자 세수하고 옷을 갈아입은 서언이는 "엄마 힘들어?"라고 물으며 커피를 건네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 깬 서준이는 눈 뜨자마자 카메라와 눈 싸움을 했고, 늠름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온 서준이는 "카메라가 움직이고 있었다. 그거 보고 깼다"며 눈을 비벼 여전히 귀여운 면모를 보였다. 서언이와 서준이는 쌍둥이 답게 계단을 오를 때 4족 보행을 해 폭소케했다.

이어 서언이를 위한 떡추로스를 만들었다. 이경규는 "손을 보니 솜씨가 원래 있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드러운 달걀과 쫄깃한 낙지의 조화로 궁금증을 자아낸 마지막 메뉴 낙지달걀찜. 달걀을 채반에 걸러내는 과정을 거쳐야 해서 쉽지 않은 요리였다. 문정원은 "채반에 걸러내면 푸딩처럼 되더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문정원은 "채소도 작게 들어가서 아이들이 편식하지 않고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영자는 "이휘재 씨네 집에 아침에 쳐들어가도 되겠다"며 감탄했고, 허경환과 김재원 또한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떡추로스를 더 맛있게 만들기 위해 토치를 사용해보려던 문정원은 가스 소리에 빨리 포기하고 이휘재에게 SOS를 요청했다. 이휘재가 호기롭게 나섰지만 제대로 끼지 못하거나, 켠 뒤 끄지 못하는 등 부부 기계치의 모습을 보였다. 

곧 사용 방법을 알게 된 이휘재는 아내에게 알려주고 뒤에서 지켜봤다. 문정원은 혼자 토치를 사용하지 못한채 비명을 질렀고, 이에 이휘재가 나섰지만 난데없는 불쇼만 선보인 채 결국 토치 사용을 포기했다.

문정원은 남은 곶감과 배, 대추를 활용해 조청을 만들었다. 서준이는 "너무 맛있다"고 감탄하며 아침을 즐겼고, 아빠가 낙지달걀찜을 칭찬하자 서언이도 호기심을 드러내며 한 입 먹은 뒤 "랍스타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아침 식사를 마친 뒤 이휘재는 "고급스러운 일식집 에피타이저 같다"며 문정원을 추켜세웠다. 하지만 곧 "신혼 때는 간장찜은 그냥 간장, 맑은 국물은 그냥 맑았다"며 당시 요리 실력에 대해 폭로했다.

문정원은 "신혼 때는 요리를 잘 못했다. 저녁 때 준비를 해서 자정 때 밥을 차려줬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휘재는 밥을 늦게 준다고 짜증내는 남편은 아니었다고. 문정원은 "내가 어느 때 짜증나느냐"고 물었고, 이휘재는 "그거 빼고 전반적으로 다 짜증난다"고 장난스럽게 답하며 알콩달콩 잉꼬부부의 케미를 발산했다.

이휘재는 자신이 아내를 위해 장을 봐왔는데 섭섭했던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휘재는 "어제인가 내가 운동 끝나고 장 봐왔지? 그런데 냉장고에 넣지 않았다며 화를 냈다"고 말했다. 이에 문정원은 "내가 너무 힘들었다"며 미안해했고, 이휘재는 "그래서 내가 참은 거"라며 부부의 사랑을 돈독하게 다졌다.

문정원은 "편스토랑 준비하며 너무 몰입하니까 장도 봐주고 도와줬는데 예민하게 굴었다"면서 스튜디오에서 남편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편스토랑'은 ‘가을의 맛’을 주제로 밤, 대추, 떪은 감, 표고버섯까지 우리 숲의 대표 임산물 4가지를 재료로 한 16번째 메뉴 대결이 펼쳐진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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