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우리 그런 사이야?" 화끈한 ★들의 말말말[2020 트롯어워즈②]

한정원 2020. 10. 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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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화끈한 입담이 시상식의 재미를 높였다.

스타들의 재치 있는 입담은 국내 최초 트롯 시상식의 성공적인 출발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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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정원 기자]

스타들의 화끈한 입담이 시상식의 재미를 높였다.

10월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7홀에서 TV조선 '2020 트롯 어워즈'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스타들의 재치 있는 입담은 국내 최초 트롯 시상식의 성공적인 출발을 도왔다. '2020 트롯 어워즈'의 화제만발 한마디를 모아봤다.

-금잔디 "우리가 그런 사이 밖에 안 됐어?"

가수 금잔디는 김용임, 김혜연, 홍진영과 함께 트롯 100년 여자 베스트 가수상을 수상했다. 금잔디는 수상 전 축하 무대로 '오라버니'를 불렀다. 금잔디를 보며 폭소하는 장민호에 김성주는 "왜 그렇게 웃냐"고 물었고 장민호는 "친한 동생이다. 자꾸 엮어가지 마라"며 웃었다. 금잔디는 "아까 장민호가 내 무대를 보고 엄청 크게 웃더라. 내가 그렇게 창피하냐. 우리가 그런 사이 밖에 안 됐냐"고 농담했다.

-신영균 "봉준호, 방탄소년단, K-트롯"

신영균은 조보아와 시상자로 나섰다. 신영균은 "우리나라 트로트는 1920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100년째다. 과거 국민들은 트로트를 들으며 위로받고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 아카데미 시상식 4개 부문에서 수상한 봉준호 감독과 더불어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1위를 차지했다. 세계 무대에서 우리나라 문화 예술을 최고라 인정받은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K-트롯도 젊고 멋진 스타들이 생겨나며 온 국민에게 사랑받고 있다. 더 열심히 해서 더 많은 사랑 받게 해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둘째이모 김다비 "신인상 한껏 기대했는데"

둘째이모 김다비는 신인상 수상에 앞서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남자 신인상은 임영웅, 여자 신인상은 송가인이 수상했다. 둘째이모 김다비는 인터뷰를 통해 "신인상 한껏 기대했다. 평소보다 많은 양의 핀을 머리에 꼽고 왔다. 좋은 시상식에 초대돼서 기쁘지만 신인상 받았더라면.."이라고 말을 아끼며 폭소를 불렀다.

-송해 "영웅이 왜 거기서 나와?"

송해는 트롯 100년 작가상 시상을 위해 등장했다. 송해는 "40여 년 동안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하며 2만여 명 넘는 사람들과 대화했다. 어느 날 영탁이 나왔길래 노래 뭐냐고 물어봤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고 하더라. 처음엔 제목인 줄 몰라서 당황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송해는 MC석에 있는 임영웅을 보며 "영웅이 왜 거기서 나와? 김성주는 임영웅이랑 MC 같이 보는 거 나한테 왜 얘기 안 했냐. 내가 임영웅이랑 MC하고 다니려고 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 "투표 집계 오늘 끝내길, 아픈 기억 있어"

김성주는 배우 조보아, 가수 임영웅과 2MC로 '2020 트롯 어워즈'를 진행했다. 조보아는 2부 시작과 동시에 시청자에게 인기상 투표를 독려했다. 김성주는 "투표 서둘러 주길 바란다. 난 발표를 해야 한다. 오늘 집계가 다 돼야 한다. 이틀 후에 결과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 아픈 기억이 있다"고 과거 '미스터트롯' 결승 우승자 발표 보류를 간접 언급하며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을 빵터지게 했다.(사진=TV조선 '2020 트롯 어워즈' 캡처)

◇ 2020 트롯어워즈 수상자(작) 리스트

▲트롯 100년 대상=이미자 ▲트롯 100년 가왕상=송대관, 현철, 태진아, 김연자, 김수희, 하춘화, 남진, 설운도, 나훈아, 주현미, 장윤정 ▲트롯 100년 베스트 가수상 남자=진성, 조항조, 신유 ▲트롯 100년 베스트 가수상 여자=김용임, 김혜연, 금잔디, 홍진영 ▲트롯 100년 심사위원 특별상=장윤정 ▲신인상 남자=임영웅 ▲신인상 여자=송가인 ▲트롯 100년 작가상=정풍송 ▲공로상=남진 ▲디지털스타상=임영웅 ▲PD가 뽑은 라이징스타상=영탁 ▲인기상 남자=임영웅 ▲인기상 여자=송가인 ▲K트롯테이너상=임영웅 ▲글로벌 스타상=임영웅 ▲10대가 뽑은 트롯 가수상=임영웅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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