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린스' 이선균X채정안 13년만 재회→故 이언 추억까지[어제TV]

김명미 2020. 10. 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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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다큐 다시스물-커피프린스 편'이 13년 전 추억을 소환했다.

10월 1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 다시스물-커피프린스 편' 2부에서는 지난 1부에서 미처 담지 못한 깊고 다양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채정안은 "한성과 유주는 어른의 사랑 이야기였다. 13년 전 저에게는 도전이었다. 저는 당시 그렇게까지 어른은 아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고, 이선균은 "그 둘의 관계가 지금 봐도 되게 쿨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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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청춘다큐 다시스물-커피프린스 편'이 13년 전 추억을 소환했다.

10월 1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 다시스물-커피프린스 편' 2부에서는 지난 1부에서 미처 담지 못한 깊고 다양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2007년 방영된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은 초록빛 청춘들의 사랑과 꿈을 그리는 희망찬 이야기를 담은 작품. 배우 공유(최한결 역) 윤은혜(고은찬 역) 이선균(최한성 역) 채정안(한유주 역) 김동욱(진하림 역) 김재욱(노선기 역) 이언(황민엽 역)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이날 2부는 '커피프린스'의 또 다른 주인공 최한성 한유주 커플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극 중 최한성의 집이었던 부암동 한 카페에서 만난 이선균과 채정안은 13년 만의 재회임에도 어제 만난 친구처럼 끈끈한 케미를 자랑했다. 이선균은 채정안에게 "연락처 바뀌었냐. 미용실에서 우리 애들 봤다고 들었다. 그날 내가 너한테 문자 보냈는데 답장을 안 하더라"며 서운해했고, 채정안은 "번호를 하나씩 옮기다가 멈췄다"며 웃었다.

쿨하면서도 화끈한 어른의 맛을 담당했던 최한성 한유주 커플. 채정안은 "한성과 유주는 어른의 사랑 이야기였다. 13년 전 저에게는 도전이었다. 저는 당시 그렇게까지 어른은 아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고, 이선균은 "그 둘의 관계가 지금 봐도 되게 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채정안은 극 중 이별신을 보다 눈물을 쏟으며 "따라 울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 커플의 현실적 설정이 부러웠다는 공유는 "누가 봐도 예쁜 드라마 속 주인공 같은 얼굴에서 너무 적나라하고 현실적인 대사가 나왔을 때 찌릿했다"고 밝혔다. 이선균은 13년 전 자신의 영상을 보며 "못 보겠다. 감정이 너무 투 머치다"며 민망해했고, 채정안은 "이선균 씨가 연기를 잘했다. 지금 보니 저는 상대 배우 덕분이었던 것 같다"며 공을 돌렸다.

'커피프린스'를 인연으로 13년간 끈끈한 우정을 쌓게 된 김동욱과 김재욱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며 절친 케미를 자랑했다. 하지만 함께 프린스 3인방으로 활약했던 고(故) 이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고 이언은 지난 2008년 8월 21일 오토바이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안겼다.

고 이언과 모델 생활을 함께 했던 김재욱은 "VCR을 보는데 형이 딱 나오니까 되게 이상하더라. 내가 알던 그 당시의 이언, 26살 27살의 이언 형이 딱 나오니까"라고 털어놨다. 공유는 "가장 안타까운 건 '커피프린스' 이후 너무나 많은 것들을 더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 그걸 보여주지 못하고 펼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고, 김재욱은 "결과물이 어떻든 자기가 하고 싶은 건 용감하게 도전했던 사람이었다"며 그를 추억했다.(사진=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 다시스물-커피프린스 편' 2부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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