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2' 이태곤 "KCM에 패배 후 양주 2병 마셔, 방송 빠지겠다"

서지현 2020. 10. 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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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곤이 쓰라린 패배의 기억을 회상했다.

10월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에서는 전북 부안 격포항에서 민어 낚시 대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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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이태곤이 쓰라린 패배의 기억을 회상했다.

10월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에서는 전북 부안 격포항에서 민어 낚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제작진은 "지난주에 여러분이 반 도시어부 팀에 패배하지 않았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태곤은 "찌 보면서 양주 2병 먹었다"고 답했다.

이어 지상렬은 "KCM이 태곤이 형 낚시 잘한다고 인정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경규는 "KCM한테 인정받을 수준이 아니다. 태곤이가 KCM한테 인정받으면 더 자존심 상하는 것"이라며 "태곤이는 좋겠다. KCM한테 인정받고"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더해 제작진은 "새벽 3시에 이태곤에게 문자가 왔다. '이번 출조에서 내가 너무 준비를 안 해서 한방 먹었네. 우리 멤버들한테 미안함이 내 자존심보다 더 커서 마음이 안 좋네. 항상 1등은 없지만 나 때문에 진 거라 미안해. 방송에서 빠지는 게 맞는 거 같아'라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태곤이가 잘릴 것 같은 기운을 느끼니까 미리 선수를 친 게 아니냐"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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