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아역 시절 만난 연출부 형과 20년만 재회 "따뜻한 어른"(아콘) [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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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이 아역 시절 자신에게 따뜻함을 베푼 연출부 형과 20년 만에 재회했다.
이날 양동근은 "어렸을 때 만나기 쉽지 않았던 따뜻한 어른. 지금도 따뜻한 어른으로 기억나는 사람이다. 1991년 드라마 '형' 출연 당시 연출부였던 이재훈 형님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양동근은 "생각나는 사람, 만나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고 했을 때 재훈이 형이 생각났다. 20년 만에 만나도 여전히 따뜻하달까"라며 무언가를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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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양동근이 아역 시절 자신에게 따뜻함을 베푼 연출부 형과 20년 만에 재회했다.
10월 1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양동근이 과거 드라마에서 함께 했던 연출부 형을 찾았다.
이날 양동근은 "어렸을 때 만나기 쉽지 않았던 따뜻한 어른. 지금도 따뜻한 어른으로 기억나는 사람이다. 1991년 드라마 '형' 출연 당시 연출부였던 이재훈 형님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13살 때 부모님이 다 일을 하셨다. 그래서 어린 나이에 여의도까지 혼자 다닌 거다. 남들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저는 힘들었다. 촬영 갔다가 엄마를 보고 울기도 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시민분이 저를 알아보셨다. 그래서 악수했는데 꽉 잡고 안 놓는 거다. 그 사람은 장난이었는데 어린 마음에 무서워서 책가방에 쌍절곤을 들고 다녔다. 그때부터 성격이 방어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하루는 지방에서 촬영이 끝나고 도착하면 12시인데 다음날 새벽 촬영이 있었다. 평소처럼 혼자 택시 타고 가려고 했는데 그 형이 자기 집에 가서 자자고 하더라. 어린이가 보기에 따뜻하고, 포근해서 거부감이 없었다"고 고마워했다.
20년 만에 이재훈 씨를 만난 양동근은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재훈 씨는 "그렇게 잘해준 것도 아닌데 나를 찾아줘서 고맙기도 하고 좋네"라며 되려 고마움을 전했다.
양동근은 "생각나는 사람, 만나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고 했을 때 재훈이 형이 생각났다. 20년 만에 만나도 여전히 따뜻하달까"라며 무언가를 내밀었다. 바로 30년 전 두 사람이 함께 찍었던 사진이었다.
대화에 앞서 진한 포옹을 나눈 두 사람. 이재훈은 "어쩌다 보니 결혼을 못 했다. 미술 하면서 평범하게 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양동근은 "연락할 생각은 없었나"라고 물었고, 재훈 씨는 "내가 너한테 브라질 갔다 와서 연락을 했었다. 그런데 네 전화번호가 바뀌었더라. 그래서 자연스럽게 연락이 안 됐다"고 대답했다. 이어 "형이랑 놀이공원 갔던 것 기억나냐? 나는 그 사진을 대형 액자에 같이 뒀다"며 추억의 사진을 가져와 감동을 안겼다.
양동근은 "그 기간 동안 나를 어떻게 봤길래 집에 가자고 했는지 궁금했다"고 물었다. 재훈 씨는 "보통 아역들은 엄마가 데리고 다니지 않나. 만약 네가 부모님과 다녔다면 이런 자리는 없었겠지"라고 대답했다.
양동근은 "내가 연예인으로 20대를 살았는데 엄청 힘들고, 폐쇄적이었다. 그런데 형이 써준 메시지가 너무 컸다. 우리는 드라마틱한 인연 같다. 드라마에서 만났고, 10년 뒤에 빵 터졌을 때 만나고, 20년 뒤인 지금 만나지 않았나. 30년 뒤에 만나면 되겠다"며 웃었다.
이재훈 씨는 "잊지 않고 네가 날 찾아주니까 좋다"고 말했고, 양동근은 "이게 무슨 인연인지는 모르겠지만 맛있는 거 사드리겠다"며 따뜻한 포옹을 나눠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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