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박보검 라이징스타 됐다→박소담에 "사랑해" 고백[어제TV]

최승혜 2020. 9.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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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박보검이 박소담에게 사랑고백을 했다.

9월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연출 안길호 /극본 하명희) 8화에서는 사혜준(박보검 분)이 안정하(박소담 분)이 성공을 향해 한걸음 내딛는 모습이 그려졌다.

원해효(변우석 분)는 엄마 김이영(신애라 분)에게 사혜준의 ‘게이트웨이’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이에 이영은 “걔는 지금 연애할 때니? 제대로 해놓은 것도 없으면서”라고 비꼬았다. 원해나(조유정 분)가 “오빠는 드라마도 못해, 연애도 못해”라고 놀리자 김이영은 원해효에게 대본을 보여주며 “해효는 엄마가 알아서 관리하고 있어. 웹드라마 같은거 간간이 출연하고 있는데 한방이 없어서 그렇지”라며 “넌 엄마가 하라는 대로만 하면 돼”라고 말했다.

김이영은 한애숙에게 “혜준이 ‘게이트웨이’ 캐스팅 됐다며. 여자친구 있는 것도 몰라?”라고 물었다. 애숙이 몰랐다는 표정을 짓자 이영은 “자긴 좋겠다. 아무 것도 안 해도 애들이 알아서 다 하니까”라며 “난 할게 너무 많아. 70까지는 애들 케어하고 살 것 같아”라고 으스댔다. 이영이 “왜 아무 얘기도 안해?”라고 묻자 한애숙은 풀 죽은 목소리로 “할 말이 없네요”라고 답했다. 한애숙이 사혜준의 여자친구에 대해 더 아냐고 묻자 이영은 “지금 혜준이가 연애할 때야?”라고 쏘아붙였다.

사경준(이재원 분)은 자기 일이 아닌 다른 직원의 일을 돕다 고객의 불만을 샀다. 이에 차장은 사경준을 불러 "왜 그렇게 자기 일을 구분짓냐. 창구업무도 해야 한다"며 혼을 냈다. 사경준은 직원들이 화장실에서 자기의 뒷담화를 하자 “왜 꼭 화장실에서 뒷담화 하냐”고 말한 뒤 “나한테 사기치는 놈 3대가 망해라”라고 혼잣말했다.

사경준은 차장, 직원들과 함께 퇴근하던 중 회사 로비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사혜준과 마주쳤고 차장이 사혜준의 외모에 반하자 “드런놈의 세상, 돈 아니면 외모”라며 질투했다. 사경준은 같이 밥을 먹자는 차장의 제안을 거절한 뒤 혜준과 단 둘이 밥을 먹었다. 사경준은 “넌 좋겠다. 근데 얼굴 반반해서 그 정도 밖에 못 사는 거 문제 있어”라며 “나 사기 당하고 말 없이 밥 사주는 널 보면서 고마웠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한애숙은 사혜준에게 드라마 캐스팅 소식을 물었다. 이어 “엄마한테 더 얘기할 거 없어?”라고 묻자 사혜준은 “정하? 착한 애야”라고 말했다. 이에 애숙은 “착하면 됐어. 착하면 무조건 됐어”라고 말했고 혜준은 “만나게 해줄까?라고 물었다. 이에 애숙은 “좋지. 네가 그 얘기 해줘서 엄마도 섭섭한 거 다 풀어졌어”라고 말했다.

사혜준은 드라마에서 “누나 사귈래요?”라고 물었고 이현수(서현진 분)은 사혜준의 귀엽고 애교스러운 멘트에 이현수는 “맞을래요?”라고 대꾸했다. 드라마를 보던 사민기(한진희 분)는 혜준이 떴음을 예감하고 “됐어, 이제 됐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영남(박수영 분)이 들어오자 한애숙은 “너무 기분이 이상해. 너무 근사해. 우리 아들 아닌 것 같아”라며 방방 뛰었다.

이후 사혜준은 팬덤을 얻으며 인기를 누렸고 박도하가 했던 화장품 광고까지 꿰찼다. 이태수(이창훈 분)는 가는 곳마다 사혜준 입덕 얘기를 듣자 아웃뉴스 김수만(배윤경 분) 기자에게 “혜준이랑 5~6년 같이 일했다. 그런데 지금 여자 대표한테 뺏겼다. 찰리 정(이승준 분)이라고 들어보셨어요?”라고 유언비어를 흘렸다.

정지아(설인아 분)는 원해나로부터 사혜준이 여자친구 안정하와 함께 친구들과 모임을 갖는다는 얘기를 듣고 술자리로 찾아갔다. 이에 원해효는 안정하가 상처받을까봐 정지아를 불러내 따로 만났다. 정지아는 원해효에게 “너 혹시 혜준이 여자친구 좋아해?”라고 물었고 해효가 아무 말도 못하자 “친구 여자친구나 좋아하는 주제에”라고 비난하며 술자리로 찾아갔다. 사혜준은 정지아를 보고 놀랐지만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대했다.

안정하의 엄마는 정하의 직장을 찾아갔다가 정하가 회사를 그만둔 사실을 알고 "너 이 집 사면서 돈 많이 빌렸다면서. 대체 어떻게 빚 갚으려고 그래? 왜 대책이 없어"라며 "아무리 공들여 키우면 뭐해. 결국 지 아빠 따라가네. 네가 내 마음을 알아?"라며 비수를 꽂았다.

정하는 눈물을 참지 못하며 "공들여 날 키웠어? 왜 난 기억에 없지. 어렸을 때부터 어른을 강요당한 것만 선명한데"라며 엄마가 무능한 화가 아빠를 참지 못해 이혼하고 각각 재혼해 상처받은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인생 참 아이러니한 거 같아. 무능하다고 현실적으로 살라고 욕했던 아빠, 지금 부자야. 그래도 난 새아빠를 한번도 아빠보다 낮게 생각한 적 없어"라고 말했다. 이에 엄마는 "엄마 가난하다고 무시하는 나쁜 것. 엄마는 사라질 테니까, 부자 아빠랑 잘 살아"라며 집을 박차고 나갔다. 이에 정하는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사혜준은 차를 구입한 기념으로 안정하와 데이트를 했다. 수녀원에서 촛불을 켜고 기도를 한 두 사람은 때마침 비가 오자 차 안으로 피했다. 혜준이 정하에게 “예측 불가능한 사람 싫어하지? 안정된 사람 좋아하지?”라고 묻자 정하는 “잘 모르겠어. 내가 필요한 걸 규정해 놓은 게 아닐까?”라고 말했다. 사혜준이 “우린 어떻게 될까?”라고 물었고 안정하는 “어떻게 될까?”라며 웃었다. 이에 사혜준은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안정하 역시 “사랑해”라며 미소를 지었다.(사진=tvN ‘청춘기록’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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