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허재 선수시절 술 사달라면 몇백씩 수표로 줘" (당나귀 귀)[결정적장면]

서유나 2020. 9. 2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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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이 돈 잘 주던 농구 선수 시절 허재를 떠올렸다.

9월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68회에서는 허재에게 '주엽TV' 3천만 원 투자를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주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주엽은 선수 시절 돈 잘주던 허재를 추억했다.

현주엽은 "예전에 선수 때는 (허재에게) '형 술 한잔 먹고 싶어요'하면 집에 전화해 '주엽이 보낼 테니까 얼마만 줘'. 그럼 형수님이 돈 딱해서 주고 그러셨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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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현주엽이 돈 잘 주던 농구 선수 시절 허재를 떠올렸다.

9월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68회에서는 허재에게 '주엽TV' 3천만 원 투자를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주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허재 역시 자신의 3천만 원을 지키기 위해 애썼다. 이에 현주엽은 "형 3천만 원 없죠. 형수한테 있죠"라는 허를 찌르는 질문을 던졌고 잠시 당황한 모습을 보이던 허재는 "와이프가 지금 우리 넷이 대화하는 걸 보면 냄비로 맞을 수 있다"며 인정했다.

현주엽은 선수 시절 돈 잘주던 허재를 추억했다. 현주엽은 "예전에 선수 때는 (허재에게) '형 술 한잔 먹고 싶어요'하면 집에 전화해 '주엽이 보낼 테니까 얼마만 줘'. 그럼 형수님이 돈 딱해서 주고 그러셨다"고 증언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도 현주엽은 "정말로 술 먹고 싶다고 하면 집에 가서 받아오라고 하셨다"며 얼마까지 줬냐는 질문에 "몇백씩은 받았다. 수표로"라고 구체적으로 금액도 밝혔다.

하지만 허재도 속사정이 있었다. 허재는 "너도 맞아 보라. 술 하면 한 대 맞고, '값'하면 한 대 더 맞고"라며 웃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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