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시청률 60.4% '태조왕건' 궁예 죽음 미화한 이유[어제TV]

김명미 2020. 9.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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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드라마 '태조 왕건'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처럼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오른 '태조 왕건'은 수많은 명장면과 유행어를 낳았다.

설민석은 궁예의 출생 비화부터 후고구려의 탄생까지, 맛깔나는 입담으로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을 이어갔고, 최수종은 "여기까지 이야기를 들으니 '태조 왕건' 반을 본 것 같다. 촬영 2년치를 이야기했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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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국민 드라마 '태조 왕건'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9월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은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의 태조 왕건에게 배우는 '싸움의 기술'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배우 최수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최수종은 역사의 라이벌 '정몽주vs정도전' 편에서 남다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날 멤버들은 "왕건 특집인데 최수종 씨가 안 나오는 건 결례다"며 "당시 '태조 왕건' 시청률이 60.4%였다"고 밝혔다. 특히 최수종은 "'태조 왕건' 촬영을 4년 동안 했다고 하더라"는 말에 "1999년 가을에 시작해 2002년 봄에 끝났다. 정말 4박 5일을 지방에 가서 잤다"고 답했다.

유병재는 "'태조 왕건'을 안 보면 다음 날 학교에서 대화가 안 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이처럼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오른 '태조 왕건'은 수많은 명장면과 유행어를 낳았다. 특히 왕건과 궁예의 라이벌 대결은 안방에 큰 긴장감을 불렀다. 설민석은 궁예의 출생 비화부터 후고구려의 탄생까지, 맛깔나는 입담으로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을 이어갔고, 최수종은 "여기까지 이야기를 들으니 '태조 왕건' 반을 본 것 같다. 촬영 2년치를 이야기했다"며 감탄했다.

최수종이 맡았던 왕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설민석은 "왕건은 정말 매력적인 인물이다. 몸은 강철인데 마음은 솜사탕이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최수종을 가리키며 "딱이다"고 밝혔다. 또 최수종은 궁예 역할을 맡았던 배우 김영철을 언급하며 "영철이 형도 왔어야 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현무와 유병재는 궁예의 관심법에 죽을 뻔했던 왕건의 명장면을 직접 재연했다. 최수종은 두 사람이 '발연기'를 펼치자 연기 특훈에 나서며 '사극 킹'의 위엄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최수종은 드라마 속 궁예 죽음의 비밀을 말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설민석은 "궁예의 의심과 광기가 날로 심해지자 신숭겸은 왕건에게 새로운 왕이 돼달라고 요청했다.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결국 왕건은 이를 수락했고, 민중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혁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놀란 궁예는 황급히 몸을 피했고, 주변에 있던 나인들이 궁예가 도망가자마자 아무렇지 않은 듯 그 자리를 닦고 정돈해 새 왕을 맞을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수종은 "역사 속 궁예는 도망을 가다 돌을 맞고 초라한 죽음을 맞았다. 하지만 드라마 속에서는 궁예의 죽음을 멋있게 미화시켰다"고 밝혔다. 유병재는 "당시 궁예 인기가 어마어마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고, 최수종은 "정말 최고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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