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직접 알린 우리액터스 계약 해지 "하고픈 말 많지만.."

홍신익 2020. 9. 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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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소속사 우리액터스와의 계약 해지 소식을 직접 밝혔다.

권민아는 지난 25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자신의 생일(9월 21일) 이후로 우리액터스와 계약이 해지됐음을 알렸다.

"편지 같은 경우 회사로 보내시면 이제 못 받을까 봐 걱정이 된다"는 그는 "여러 가지궁금하신 것들도있으실 테고 하겠지만 저는 지금 하고 싶은 말도 할 말도 참 많지만 다 할 수 없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 우리 액터스로 저에 관한 것들 보내지 마시고 운영자님께서 감사하게도 받아서 전해주신다고 하시니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우리액터스는 26일 권민아와의 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휴식을 취하는 동안 좀 더 자유로운 신분이 되길 원하는 권민아 배우의 의사를 반영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한 우리액터스 측은 "짧은 기간 권민아 배우가 팬분들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 느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처럼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7월 AOA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의 지속적인 괴롭힘 때문에 팀을 탈퇴하게 됐음을 폭로했다. 개인 SNS를 통해 여러 차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지민은 팀 탈퇴 및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FNC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일련의 사태에 사과했다.

▼이하 권민아 글 전문

안녕하세요 민아입니다

우리액터스 회사랑 저는 생일 이후로 계약해지가 된 상황이라 편지 같은 경우 그 회사로 보내시면 이제 못받을까 봐 걱정이 되서요..

여러가지궁금하신것들도있으실테고 하겠지만 저는 지금 하고 싶은 말도 할 말도 참 많지만 다 할 수 없기에..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감사하고 미안해요

아무튼 우리로 저에 관한것들 보내지 마시구,,운영자님께서 감사하게도 받아서 전해주신다고 하시니 걱정마세요.

▼이하 우리액터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우리액터스입니다.

권민아 양의 팬카페와 기사를 통해 이미 많은 분들이 접하셨을 내용이지만 우리 액터스와권민아 배우의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립니다.

휴식을 취하는 동안 좀 더 자유로운 신분이 되길 원하는 권민아 배우의 의사를 반영해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새로운 터를 찾고 활동을 개시하기 전까지 회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조건 없이 도울 것입니다. 짧은 기간 권민아 배우가 팬분들에게 얼마나 사랑을 받고 있는지 느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처럼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립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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