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원해"..권민아, 소속사 우리액터스와 계약 중도 해지 [종합]

우빈 2020. 9. 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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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소속사인 우리액터스와 계약을 해지했다.

AOA로 활동하던 시절 몸담았던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후 우리액터스에 둥지를 틀었던 권민아는 멤버 지민의 괴롭힘과 설현 등 멤버들의 방관 폭로를 이어가는 동안 지켜줬던 우리액터스를 떠나 '자유롭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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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소속사인 우리액터스와 계약을 해지했다. AOA로 활동하던 시절 몸담았던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후 우리액터스에 둥지를 틀었던 권민아는 멤버 지민의 괴롭힘과 설현 등 멤버들의 방관 폭로를 이어가는 동안 지켜줬던 우리액터스를 떠나 '자유롭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우리액터스는 26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휴식을 취하는 동안 좀 더 자유로운 신분이 되길 원하는 권민아 배우의 의사를 반영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새로운 터를 찾고 활동을 개시하기 전까지 회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조건 없이 도울 것"이라며 "짧은 기간 권민아 배우가 팬분들에게 얼마나 사랑을 받고 있는지 느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권민아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당부했다. 

권민아 / 사진=텐아시아DB



권민아는 올해 우리액터스와 계약을 맺고 활발한 배우 활동을 예고했으나, 여러 사건으로 인해 회사를 나오기로 결정했다. 

권민아는 지난 7월 AOA 시절 지민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10년을 지민 때문에 괴로워했고, 극단적 선택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손목에 흉터도 공개됐고 폭로가 이어지는 동안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걱정을 샀다. 지민과 FNC엔터테인먼트는 권민아에게 사과하고 지민은 팀에서 탈퇴했다. 

우리액터스는 권민아의 상태를 염려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졌고, 권민아에 대한 악플러에도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가능한 선에서 권민아를 도왔다. 

권민아는 휴식을 취하는 동안 조금 더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회사는 권민아의 뜻을 반영해 네 달 여만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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