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이유리, 딸 고나희에 접근한 이일화에 경고 "손 안 치워?"[어제TV]

이하나 입력 2020. 9. 2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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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일화와 이유리가 고나희를 사이에 두고 대립했다.

9월 25일 방송된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극본 김지은 / 연출 김정권) 7회에서 김호란(이일화 분)은 지은수(이유리 분)의 딸 강우주(고나희 분)를 찾아갔다.

은세미(임주은 분)로부터 10년 전 딸을 입양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김호란은 지은수와 강우주의 관계를 추적했다. 김호란은 강우주만 보고하지 않은 윤상규(이원종 분)에게 “윤 비서가 있어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 진심으로 고맙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강우주의 미술대회를 따라갔던 지은수는 행사 주최자 김호란을 대면하고 전 남편 전기범(송재희 분)의 환영이 떠올라 괴로워했다. 목을 졸리는 듯한 고통을 느낀 지은수는 결국 쓰러졌다.

지은수는 전기범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며 앓아 누웠다. 지은수가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던 강지민은 죽을 사들고 지은수를 찾아갔다. 쓰러졌던 이유를 묻는 강지민에게 지은수는 “트라우마가 있다. 전 남편한테 맞고 살았다. 아무리 지우려고 해도 가끔 한 번씩 악몽이 떠오른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강지민은 “칼에 베인 상처는 낫지만 심장에 베인 상처는 낫지 않는다. 나도 잘 안다. 한 번씩 떠오르는 악몽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라고 위로했다.

김연준(권화운 분)은 지은수를 목격했던 곳 주변을 돌아다니다 집 앞에서 강지민과 대화하는 지은수와 만났다. 김연준은 지은수를 끌어 안았고, 강지민은 자신도 모르게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지은수와 대화를 나누던 김연준은 “정말 믿기지 않는다. 누나를 이렇게 다시 만나다니. 반드시 성공해서 누나 찾으러 다시 오겠다는 약속 지키려고 정말 열심히 살았다. 고맙다. 이렇게 다시 내 눈앞에 나타나 줘서”라고 자신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고백했다.

강지민은 김연준 측의 요청으로 그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연준은 인터뷰를 마무리 하려는 강지민에게 여자관계가 궁금하지 않냐고 물었고, 지은수를 “나를 수렁에서 건져 준 여자. 이제부터는 내가 지켜줘야 할 여자”라고 소개했다. 강지민은 김연준의 행동으로 지은수의 신상까지 공개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어떻게 지켜줘야 할지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맞섰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는 강지민과 만난 은세미는 자신에게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애원했지만, 강지민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은세미는 지은수와 함께 있는 것을 봤다며 강지민에게 여자가 생겼는지 물었고,

은세미는 강지민에게 자신에게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강지민은 과거 남자 때문에 딸 강우주를 죽일 뻔 했던 일을 언급하며 변명만 하는 은세미의 태도를 비판했다. 은세미는 “혹시 여자 생겼나”라고 지은수와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고 털어 놨다.

때마침 지은수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강지민은 자신에게 화가 안 풀려 거짓말한다고 생각하는 은세미 앞에서 지은수와 다정하게 통화하며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

강지민과 지은수는 식사 후 함께 롤러스케이트를 타며 데이트를 즐겼다. 강지민은 지은수를 집 앞까지 데려다주며 “아내한테 남자가 있었다”고 비밀을 털어놨다. “지민 씨 잘못이 아니다”라고 강지민을 위로한 지은수는 “어릴 때 한 동네 살던 앤데 저한테는 친동생 같은 애다. 오해하실까 봐”라고 김연준과의 관계에 대해 해명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한 김연준은 지은수 말을 듣고 미소를 지으며 돌아가던 강지민 앞에 나타났다. 그는 “어제 은수 누나 보는 그쪽 눈빛 참 별로였는데 오늘은 더 별로네”라고 강지민을 자극했다.

강우주가 천식을 앓았다는 기록을 보고 지은수의 딸이 교도소에서 천식을 앓았던 것을 떠올린 김호란은 은세미가 갖고 있던 강우주의 사진 속 담요를 한 눈에 알아봤다. 김호란은 은세미의 딸이 지은수의 친딸이며, 지은수가 친딸의 새 엄마가 되기 위해 일부러 강우주에게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김호란은 강우주의 학교 앞에 찾아갔다. 때마침 강우주를 데리러 학교에 온 지은수가 두 사람의 모습을 봤다. 지은수는 강우주를 차에 태우려는 김호란의 손을 잡은 채 “그 손 안 치워?”라고 경계했다. (사진=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 7회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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