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데려가려 왔지" 황승언 난입, 하석진♥임수향 이혼하나 (내가예) [어제TV]

유경상 2020. 9. 2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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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언이 하석진 임수향 부부의 집에 쳐들어가며 갈등이 폭발했다.

9월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11회(극본 조현경/연출 오경훈 송연화)에서 캐리정(황승언 분)은 서진(하석진 분)에게 집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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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언이 하석진 임수향 부부의 집에 쳐들어가며 갈등이 폭발했다.

9월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11회(극본 조현경/연출 오경훈 송연화)에서 캐리정(황승언 분)은 서진(하석진 분)에게 집착했다.

서진은 아내 오예지(임수향 분)와 동생 서환(지수 분) 사이를 의심하며 “당신에게 자유를 주려고. 원한다면. 이혼 말이야”라고 이혼을 언급했고, 오예지는 “그런 것 원한 적 없다”며 반대로 서진이 지난 7년을 어떻게 지냈는지 추궁했다. 서진은 전연인 캐리정과 함께 있었던 사실을 숨긴 채로 “좀 멀쩡해지면 돌아오려고 신분 숨기고 요양원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회장(이재용 분)이 김연자(박지영 분)의 경영권을 뺏으려 공격해오며 서진은 회사 일에 정신이 팔렸고 서환은 우연히 쓰러진 김고운(김미경 분)을 목격 병원으로 옮겼다. 서환은 김고운을 걱정해 영양제를 선물했지만 서진은 아내 오예지가 모친 김고운과 연락 끊길 바라며 김고운이 떠나게끔 종용했다.

김연자는 겨우 경영권을 지켰지만 아들 서진을 찾느라 쓴 회사 돈 때문에 횡령으로 감옥에 갈 위기를 맞았고, 캐리정은 서진에게 “와이프도 알아? 우리가 미국에서 같이 있었던 거? 와이프에게 아픈 모습 보이기 싫어서 그런 것 안다. 나 아니었으면 서진은 여기 없었다. 시체로 돌아왔을 거다. 당신 남은 인생 내 거다. 내가 구해냈고 내가 지켰다”고 집착했다.

오예지는 남편 서진이 모친 김고운을 떠나게 한 사실을 알고 “내 과거는 상관없지만 엄마가 얼쩡거리는 건 참을 수가 없다?”고 분노했고 서진은 “그럼 당신은 엄마와 딸로 살 수 있어? 돌이킬 수 없는 과거는 버려. 내가 당신의 미래야”라고 말했다. 서진은 남편 살인죄를 지은 김고운을 장모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날 밤 서진이 “가지마”라며 붙잡자 오예지는 “우리가 옛날로 다시 돌아가려면 당신이 솔직해져야 해. 나 알아. 당신이 나한테 투명하지 않은 것. 기다릴게”라고 거리를 뒀다. 그리고 다음 날 캐리정이 서진의 집으로 찾아왔다. 서진이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 이 여자 끌어내”라며 성내자 캐리정은 “자기 데려가려고 왔지”라고 답했다.

이어 캐리정은 오예지에게 “나 기억하죠?”라고 도발했다. 과거 오예지는 서진과 결혼식날 하객으로 찾아온 캐리정을 보고 캐리정이 서진의 옛연인임을 알았던 상황. 이어진 예고편을 통해서는 오예지가 “우리가 부부일지 아닐지는 내가 선택한다”, “다른 여자는 못 참아. 당신 용서 안 해”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예지가 남편 서진이 지난 7년 동안 캐리정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예고되며 오예지 서진 부부가 결국 이혼하게 될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사진=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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