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2' KCM 붕어대결서 63마리로 팀우승 견인, 이태곤 "한주 쉬겠다"[어제TV]

최승혜 입력 2020. 9. 25. 06: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최승혜 기자]

KCM이 63마리를 잡으며 팀우승을 이끌었다.

9월 24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에서는 도시어부들이 반 도시어부의 토종붕어대전 파이널 대결이 그려졌다.

전반전이 거의 끝나갈 무렵 하위권 8명이 총 12마리를 잡는 동안 KCM은 39연타로 독주했다. 이에 이경규는 “너 일찍 와서 어분 뿌렸지? 다 찍어놨어”라고 화풀이했다. 이에 KCM은 “안 뿌렸다”고말했고 이경규는 “니가 안 뿌릴 놈이야?”라고 으르렁댔다. 박진철은 “승부를 떠나서 열받아. 드론 떨어트렸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재윤아, 너 왜 왔어?”라고 비난했다. 그 와중에 KCM은 또 한번 입질이 왔고 40마리를 넘었다. 전반전에만 44마리를 채운 KCM은 “고기 잡으면서 이렇게 미안한 적은 처음이다”라며 웃었다.

김새론은 토종붕어를 놓치자 자기도 모르게 찰진 욕설을 내뱉었다. 이에 이경규는 “시원하다. 내가 할 말을 대신 해줬다”며 김새론을 응원했다. 도시어부들은 허훈에게 “아버지처럼 욕 안 하냐”고 물었고 그는 “저는 아버지처럼 욕 안 합니다. 신사적인 사람이에요. 경기 때 경고 한 번 받아본 적 없어요”라고 말해 허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허재는 “아버지를 그렇게 까냐”라면서도 딱히 반박하지 못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전반전 종료 1분전 김우석이 토종붕어를 잡으면서 엔딩을 장식했다.

전반전이 종료됐고 전반전은 KCM의 독주로 57대77로 반도시어부가 앞서갔다. 결국 점심시간은 KCM의 성토장이 됐다. 이경규와 이덕화는 KCM에게 “새벽 4시부터 나와서 어분 뿌린 게 확실하다. 집어하지 않았냐”고 계속 캐물었고 결국 KCM은 억울한 마음을 가득 품고 “예 죄송합니다. 집어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박진철이 규정상 집어가 가능하다”고 하자 이경규는 “집어가 문제가 아니라 자기 실력을 과시하고 자랑한 게 문제”라고 화풀이했다.

도시어부는 후반전 두 자리씩 옮기자고 제안했고 반도시어부팀이 이를 수락하면서 새롭게 도전을 이어갔다. 전반전 엔딩을 장식한 김우석이 첫수를 기록했고, 곧이어 또 입질이 오면서 2연타를 올렸다. 김우석은 “자리가 좋은 것 같아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때 조재윤에게 드디어 입질이 왔고 조재윤은 토종붕어를 잡은 뒤 무릎을 꿇고 환호했다. 결국 지상렬은 유일한 노피쉬가 됐다.

반도시어부가 4연타를 치자 이경규는 “박진철, 지상렬 합해서 몇 마리야?”라고 물었고 제작진이 “1마리”라고 하자 이경규는 “박프로는 부산 가고 상렬이는 인천가라 그래”라고 맹비난했다. 그때 박진철, 조재윤, 지상렬, 허훈에게 동시에 입질이 왔다. 지상렬은 8시간 만에 노피쉬에서 탈출했다. 후반전 자리를 바꾸는 탓에 입질이 없던 KCM은 “저 이제 시동을 걸겠다. 부릉부릉부릉”을 외쳤고 곧바로 입질이 왔고 연속 6연타를 치며 50마리를 달성했다.

이수근은 후반전 들어 5연타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이덕화는 꾸준하게 입질이 왔고 6마리째 토봉붕어를 적립했다. 도시어부가 상승세를 타면서 9마리로 차이를 좁혔다. 김새론은 후반전 들어 첫수를, 김우석은 또 한번 붕어를 낚아올렸고 막내라인의 선전에 칭찬을 받았다.

종료 1시간 남은 상황에서 도시어부는 86마리를 잡아 87마리의 반도시어부를 1마리차로 추격했다. 이때 이경규가 한마리를 더 낚아 동점을 만들어버렸다. 도시어부들과 반도시어부들은 막판까지 초접전 대결을 펼쳤다.

최종 결과 빅원 우승자는 30.8cm 토종부어를 잡은 이태곤이었고, 우승은 세 마리 차이로 반도시어부팀에게 돌아갔다. 반도시어부 조장이었던 허재는 “내가 왕이다”라며 환호했다. 1대1 개인전 결과 이경규, 이덕화, 김준현, 이수근, 지상렬, 박진철까지 모두 도시어부가 이겼지만 이태곤은 18마리에 그쳐 63마리를 잡은 KCM에 대패했다. 이에 이태곤은 “제가 한 주 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결국 제작진은 KCM에게 자유출연권을 부여했고, 이경규와 박진철은 “이 멤버 그대로 다시 한번 민물낚시 대결을 하자”고 제안했다. (사진=채널A ‘도시어부2’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