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궁 연기에 스스로 좌절, 커프로 연기자 인정받아" (다시 스물)[어제TV]

서유나 2020. 9. 25.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은혜가 자신에게 있어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의미를 털어놨다.

9월 24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 다시스물 - 커피프린스 편' 1부에서는 윤은혜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하 '커프')을 만나기 전후 연기자로서 겪었던 불안감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윤은혜가 자신에게 있어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의미를 털어놨다.

9월 24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 다시스물 - 커피프린스 편' 1부에서는 윤은혜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하 '커프')을 만나기 전후 연기자로서 겪었던 불안감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윤은혜는 "천천히 걸음마를 막 시작했는데 달려야 하는 순간이 온 거다. 아니면 난 연기자로서의 기회가 안 올 거 같고 대중분들도 안 기다려 주실 거 같고 기회를 안 주실 거 같았다"며 처음 '커프'를 만났을 당시 심정을 밝혔다.

윤은혜는 "'궁'을 찍으면서도 제가 제 연기를 보며 너무 좌절을 했다. 그래서 ('커프' 당시가) 모든 것이 변해야 하는 시기였다"고 말했다. 윤은혜에게 '커프'는 부담감이 큰 자리이면서 동시에 연기자 인생 마지막으로 주어진 기회와 같았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윤은혜는 고은찬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윤은혜는 "'커프'이후로 정말 많이 안 듣게 된 단어가 '가수 출신 연기자'"라며 "연기자로서 인정 받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윤은혜는 '커프'를 통해 2007년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배우 인생 황금기를 맞이했다.

그래서인지 윤은혜에게 '커프' 은찬 캐릭터는 남달리 소중했다. 이날은 '커프' 종영 당시 서운함에 눈물 흘리는 윤은혜의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윤은혜는 "헤어지기 싫어 미쳐버릴 거 같다"며 채정안(한유주 역) 품에 안겨 울었고 채정안은 "나도 은찬이랑 헤어지기 싫어"라며 윤은혜를 다독였다.

채정안은 여전히 윤은혜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해주는 든든한 언니였다. 이날도 채정안은 '커프' 당시 윤은혜가 겪었을 어려움들에 공감했다. 채정안은 "걸그룹 막내로서 막내들만이 아는 고충이 있다. 그때 같이 일하던 어른들은 '이거 해야 돼'라고 했을 거다. 윤은혜의 의견이 중요하지 않았을 거다. 윤은혜는 그렇게 하며 드라마를 만났는데 온전히 자신에게 포커스를 맞춰주고 은찬이로 살게 해준 그 세상에서 되게 자유롭고 너무 행복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런 채정안의 말을 영상으로 확인한 윤은혜는 자신도 모르게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사진=MBC '청춘다큐 다시스물 - 커피프린스 편'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