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진정한 소통 의미? 소신·신념서 나온다 [TV와치]

장혜수 입력 2020. 9. 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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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유퀴즈'였다.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비범한 생각으로 살아가는 자기님들이 출연했다.

9월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며 소통을 이어오는 자기님들을 초대했다.

'유퀴즈'가 진정한 소통은 신념과 소신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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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혜수 기자]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유퀴즈'였다.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비범한 생각으로 살아가는 자기님들이 출연했다.

9월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며 소통을 이어오는 자기님들을 초대했다.

충주시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고 있는 충주시 '홍보맨'이 출연했다. MC만큼 재치 있는 입담이 돋보였다. 그는 이색적인 포스터 제작과 유튜브, 페이스북을 운영하면서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자의로 충주시 홍보를 도맡아 일을 시작했다며 MC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도 반가운 기색을 드러냈다. "충주사람으로서 너무 자랑스러워요" "고위공무원 되시길"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 속에 많은 걸 녹여내고 계세요" 등 응원했다.

그는 관행적 소통방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재밌는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지방자치단체 구독자 1위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사람 한 명의 노력에서 나온 결과물이라 볼 수 없을 정도로 의미 있는 일을 해왔다. 충주시의 작은 영웅이었다.

문재인 대통령-트럼프 대통령 사이에서 식사해 화제를 모았던 통역병 출신 자기님이 출연했다. 그는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정책분석학을 전공했다. 변호사를 목표로 공부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가 변호사가 되고 싶은 이유에 대해 말했다. "어린 시절 경험으로 차별에 대한 예민한 감수성이 생겼다"고 말했다. "정책도 수혜자와 필연적으로 배제되는 자가 있다" "합당하지 않은 기준 역시 폭력적이라 느껴졌다" "법률이나 정책의 사각지대를 찾아내려면 법률 전문지식이 필요하겠다"라며 견해를 밝혔다. 벌써 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이 담긴 모습이었다.

걷잡을 수 없는 감동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시청자들은 "변호사가 되려는 이유 듣고 찐 감탄. 보통 분은 아니시네요. 생각이 멋지심" "이분 말도 이쁘게 진짜 잘하고 똑똑함이 묻어나옴. 그리고 자기 생각? 말할 때 참 바른 사람 같다는 것도 느껴졌음!!! 멋있음" "잘났는데 겸손하시고 선함이 느껴지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일당백 역할을 하는 인물들이었다. 깨어있는 의식 속에 이미 소통이 전제돼 있었다. 비범한 능력이 아닌 굳은 신념이 낡은 소통 방식을 무너뜨리고 소통을 이어오게 한 것이다. 우리 사회에 작은 영웅들이 있어 마음이 든든했다.

'유퀴즈'가 진정한 소통은 신념과 소신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렸다. 소통의 대가와 함께하면서 시청자들도 그들과 '소통'하는 순간이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장혜수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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