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맛' 필연→함진부부 보여준 부모의 맛 [TV와치]

박정민 2020. 9. 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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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서수연 부부와 함소원-진화 부부가 각기 다른 육아 일상으로 공감을 불러왔다.

필연 부부와 함진 부부는 전혀 다른 육아 일상을 공유했지만, 두 부부 일상 모두 기혼자 패널들의 공감을 불러왔다.

이상적인 육아를 보여준 필연 부부도, 매번 오리무중인 육아에 힘들어하는 함진부부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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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이필모-서수연 부부와 함소원-진화 부부가 각기 다른 육아 일상으로 공감을 불러왔다.

9월 2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 116회에서는 필연 부부와 함진 부부의 사뭇 다른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평소 둘째로 딸을 낳고 싶어 했던 이필모는 아들 담호와 동갑내기인 유담이를 집으로 초대했다. 이필모는 유담이가 오기 전부터 옷을 고르며 행복해하고, 두 아이를 위해 손수 음식까지 준비했다. 특히 커다란 개구리 에어바운스부터 촉감놀이까지 끊임없는 놀이를 제공하며 육아 만렙 면모를 드러냈다.

이필모-서수연 부부는 담호가 동갑내기 여자아이를 만났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 알아가며 신기해했다. 담호는 낯을 가리던 것도 잠시, 유담이가 하는 행동을 따라 하며 처음으로 숟가락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들은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몰랐던 모습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배워나가는 등 올바른 육아의 예를 보여줬다.

반면 함소원은 여전히 서투른 육아로 힘들어했다. 함소원은 딸 혜정이가 친구 가빈이를 또 다치게 했다는 사실을 알고 좌불안석이었다. 함소원은 결국 오은영 박사에게 SOS를 요청해 혜정이 행동의 문제점을 알고자 했다.

오은영 박사는 혜정이와 가빈이가 노는 모습을 지켜보며 두 아이가 분노를 표출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짚어줬다. 그러면서 함소원의 훈육 방법에 대해 지적했다. 혜정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강하게 제지하지 않는 것이 아이에게 좋지 않다는 것. 오은영 박사는 무섭지 않지만 단호한 자세로 '하면 안 되는 행동'이라는 사실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혜정이와 함께 부모인 함소원도 아이를 위해 배워야 했다. 함소원은 오은영 박사의 지도 아래 혜정이에게 거절, 금지, 절제의 행동을 교육했다. 고단했던 긴 하루를 보낸 함소원은 남편 진화에게 "이런 일에 부딪히면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어디가 틀렸는지 잘 모르겠다. 나도 엄마가 처음이잖아"라고 육아의 고충을 털어놨다.

필연 부부와 함진 부부는 전혀 다른 육아 일상을 공유했지만, 두 부부 일상 모두 기혼자 패널들의 공감을 불러왔다. 이들은 필연 부부 일상에서는 아이의 행동이 주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며 공감했고, 함진부부 에피소드에서는 과거 자신들이 겪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상황에 몰입했다. 이는 육아를 하면서 여러 일들이 생길 수 있고, 그것들이 '나의 일'이 될 수 있다는 뜻이었다.

진화 말마따나 누구나 부모는 처음이다. 그래서 서투를 수밖에 없다. 이상적인 육아를 보여준 필연 부부도, 매번 오리무중인 육아에 힘들어하는 함진부부도 말이다. 올바른 육아를 하기 위한 여러 방식은 있지만 정답은 없다. 아이마다 지닌 특성과 환경이 다르기때문이다.

얼마나 '바른' 육아를 하는지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족한 점을 알고 아이와 함께 배워나가는 자세였다. 각자 다른 방식이었지만 필연 부부와 함진 부부는 배움을 통해 부모가 되어간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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