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새친구 K2 김성면, 김광규와 67년생 동갑 "20년 연인 없어" [어제TV]

유경상 2020. 9. 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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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친구 K2 김성면이 예능 첫 신고식을 치렀다.

9월 2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친구로 레전드 록발라더 K2 김성면이 출연했다.

김성면은 첫 예능 도전으로 "불청에 나오려고 결심한 작은 이유 중에 하나가 뭐냐 하면 '사랑과 우정 사이'를 많은 후배들이 리메이크했다. 젊은 친구들은 내가 오리지널 가수인지 모를 수 있는데 동창들까지도 네가 부른 거야? 묻는 억울한 상황이 많아서. 불청에 나온 작은 이유 중의 하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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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친구 K2 김성면이 예능 첫 신고식을 치렀다.

9월 2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친구로 레전드 록발라더 K2 김성면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촬영이 코로나 확산에 따라 취소되며 처음으로 두 번째 방문 만에 돌아온 옛친구와 새친구가 출연했다. 지난 촬영 때 곤지암에서 대기하다가 그대로 돌아가야 했던 두 사람의 정체는 도원경과 김성면. 도원경은 2016년 최성국과 함께 막내 라인으로 첫출연 했다.

김성면은 첫 예능 도전으로 “불청에 나오려고 결심한 작은 이유 중에 하나가 뭐냐 하면 ‘사랑과 우정 사이’를 많은 후배들이 리메이크했다. 젊은 친구들은 내가 오리지널 가수인지 모를 수 있는데 동창들까지도 네가 부른 거야? 묻는 억울한 상황이 많아서. 불청에 나온 작은 이유 중의 하나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면은 누가 마중 나오길 바라느냐는 질문에 “도균이 형님은 같이 음악 하는 선배님이니까. 김광규씨? 나이가 같으니까 한 번 뵙고 싶었다. 최성국은 여의도 고등학교 후배다. 3년 후배다”고 말했다.

최성국이 김성면을 마중 나왔고, 최성국은 청춘들에게 김성면을 “광규형이랑 동갑이다”고 소개했다. 박선영이 “왜 이렇게 다르지?”라고, 구본승이 “같은 나이 다른 느낌”이라고 너스레를 떨자 김광규는 모자를 벗고 발차기를 하며 발끈했다. 박선영은 “오빠 빨리 (모자) 써. 더 달라 보여”라며 김광규를 챙겼다.

새 친구가 촬영 취소로 두 번째 온 건 역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뒤이어 식사하며 김성면은 군통령 별명에 대해 “옛날부터 제 노래 좋아하는 팬들은 남자가 90%다”며 활동시기가 좀 지나서 2004년 라디오 공개방송을 갔을 때는 물론이고 심지어 2-3년 전 육군사관학교 공연을 갔을 때에도 떼창을 들었다고 말했다.

김성면은 “2년 전에 ‘나가수’에서 ‘사랑과 우정 사이’ 리메이크를 했다. 군인 전체가 막. ‘사랑과 우정 사이’가 요즘 말로 하면 썸이다”이라며 러시아에서 유학 생활한 조카가 북한 학생이 ‘사랑과 우정 사이’를 부르는 모습도 봤다며 “제가 만든 노래는 아니다. ‘슬프도록 아름다운’부터 제가 만든 노래다. ‘그녀의 연인에게’도 반은 제가 만든 노래다”고 말했다.

김성면과 친분이 있는 도원경은 “20년 정도 여자 친구가 없었다는 말을 들었다”며 가사에 사연이 있는지 물었고, 김성면은 “7년 사귄 여자 친구가 있었다. 인생 두 번째 여자 친구였다. 군대 가기 직전에 곡 만들고 가사 뭐 쓸까 하다가 그런 상황이 아니었지만 그런 날이 올 것 같다. 헤어지면 이렇게 될 것 같다는 슬픈 예감에 썼다”고 가사를 쓴 배경을 말했다.

청춘들은 김성면의 작사에 감탄하는 가운데 “지금 20년에 우와 하는 사람 한 명도 없다”고 자조적인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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