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박보검, 박수영에 뺨 맞고 오열→♥박소담에 위로받고 키스[어제TV]

최승혜 2020. 9.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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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박보검이 박소담에게 위로를 받았다.

9월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연출 안길호, 극본 하명희) 6화에서는 사혜준(박보검 분)이 원안정하(박소담 분)와 본격 연애를 시작했다.

안정하에게 “좋아하나봐”라고 고백한 사혜준은 안정하의 집에서 안정하의 아버지가 그린 그림을 구경했다. 안정하는 아버지가 대전 문화센터에서 그림 그리는 일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가 이혼하면 제일 힘든 게 뭔지 알아? 안 가르쳐줘”라며 “쉽게 가르쳐줄 순 없지. 그 정도로 친하지도 않고”라고 말했다.

그때 사혜준이 삐진 듯 “나 이제 가야겠다”라고 말했다. 안정하는 “처음부터 너무 많은 정보를 알면 과부하 걸려. 조금씩 천천히”라고 말했고 사혜준은 “내 고백에 대한 대답이라고 생각하면 돼?”라고 물었다. 안정하는 방에 들어가 “지금까지 관계 좋잖아”라고 혼잣말하며 거절할 결심을 했다. 밖으로 나온 안정하는 사혜준이 집에 가려고 하자 “우리 아까 하던 말 정리해야지”라며 “나도 좋아는 해”라고 말했다. 이에 사혜준은 “좋아해 다음은 뭐하는 거야?”라고 물었고 안정하가 “가르쳐줘”라고 하자 사혜준은 “연애”라고 말했다.

원해효(변우석 분)은 안정하에게 안부 문자를 보냈다. 안정하는 “집이야”라고 답했고 원해효는 “그래. 말 시키지 말란 얘기지?”라며 웃었다. 해효는 다음날 시장에서 큰 꽃다발을 샀다. 매니저는 “너 누구 주려는 지 아는데 안 주는 게 좋을 것 같아”라고 말렸고 해효는 “혼자 잘 되나?”라며 설레발 치지 말라고 했고 매니저는 “네가 고백하는 데 누가 안 좋아하겠냐”고 말했다.

해효는 정하게 꽃다발을 건네며 디자이너가 된 기념으로 밥을 사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정하는 사혜준과 선약이 있다고 말했다. 해효가 “둘이 잘 되는거야?”라고 묻자 정하는 “진짜 안 사귀려고 결심했는데 잘 안되더라”고 연애를 인정했다.

사혜준이 출연하는 영화의 주인공 박도하(김건우 분)는 폭행 사건 때문에 영화에서 하차할 위기에 처했고 김이영(신애라 분)은 아들 원해효(변우석 분)가 주인공이 될 기회라며 좋아했다. 김민재(신동미 분)는 사혜준을 캐스팅한 드라마 감독으로부터 이태수(이창훈 분) 회사의 배우를 빼갔다는 오해를 받았고 캐스팅이 무산되자 분노했다. 김민재는 이태수를 찾아가 따졌고 “여기는 줬다 뺏는 놈들이 한 트럭이야. 앞으로 내한테 걸리는 놈 있으면 계속 방해할거야. 둘 다 배신하고 나갔잖아”라며 비아냥댔다.

안정하는 사혜준이 집 앞까지 데려다주자 “비현실인 것 같아”라며 사혜준의 사진을 찍었다. 사혜준은 “현실인 거 느끼게 해줄게”라며 안정하의 손을 잡았다. 이어 “그거 알아? 오늘 비 안 왔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애숙(하희라 분)은 사혜준의 드라마 캐스팅을 축하했다. 이후 사혜준은 이민재가 전화를 받지 않자 집으로 찾아갔다. 민재는 “미안해. 나 짤라”라며 “생각해봤는데 난 매니저 자격이 없어. 촐랑대고 나대기도 하고 너한테 도움이 안돼”라고 말했다. 민재가 “비즈니스를 너무 낭만적으로 생각했어. 영화도 따지고 보면 내가 한 게 아냐”라며 미안해 하자 혜준은 “이번 일로 누나가 배운 게 있으면 됐어”라고 말했다. 이어 “실수할 수는 있어. 하지만 연락 불통인 매니저는 최악이야”라며 “누나 나한텐 시간이 별로 없어. 어떨 땐 웃어도 웃는 게 아니야”라고 털어놨다.

한애숙은 김이영에게 사혜준이 드라마 ‘잡아라’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이영은 원해효도 대본을 받고 출연을 생각 중이라고 하더니 “혜준이 캐스팅 소식은 못 들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 연락해보더니 “금시초문이래. 안됐다는 거지. 애한테는 얘기하지마. 속상하니까”라며 애숙의 속을 긁었다.

사민기(한진희 분)는 시니어모델이 되기 위해 아침마다 운동을 하며 체력을 키웠고 집에서 워킹연습을 하다 쓰러졌다. 사영남(박수영 분)은 사민기의 짐을 챙기다 프로필 사진을 발견했다. 그때 사혜준이 들어와 “할아버지 모델 학원 끊어드렸어”라고 말했다. 사영남은 앨범을 집어던지며 “너는 현실성이 없어. 네가 그러니까 아빠가 걱정하는 거야”라고 화냈다. 사혜준이 형 때문에 등록금 부담을 안겨주기 싫어 대학을 포기했다고 대들자 사영남은 사혜준의 뺨을 때렸다.

사혜준은 혼자 오열하다 정하의 전화를 받았다. 정하는 “나 놀고 싶어. 같이 놀면 안돼?”라고 제안했다. 사혜준은 정하를 만나 “우울할 때 오는 곳 중 하나야. 근데 너 만나면 우울하지 않아”라고 말했다. 혜준은 정하를 위해 피아노 연주를 하며 ‘여자를 사랑하면 마법이 일어난다. 여자에겐 이름이 있다. 안정하’라고 생각한 뒤 키스했다. (사진=tvN ‘청춘기록’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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