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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딜러 직업 속인 딸 사연에 서장훈 "나쁜 일 아니야" 위로 '물어보살'(종합)

박은해 입력 2020.09.21. 21:15

'물어보살' 서장훈이 중고차 딜러 직업을 속인 고민녀를 위로했다.

9월 2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5살 중고차 딜러 정혜지 씨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혜지 씨는 "제가 중고차 딜러인데 아빠는 제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신다. 보통 중고차 딜러라고 하면 욕을 많이 먹는다. 사기 친다는 생각, 돈을 쉽게 번다는 생각이 많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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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물어보살' 서장훈이 중고차 딜러 직업을 속인 고민녀를 위로했다.

9월 2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5살 중고차 딜러 정혜지 씨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혜지 씨는 "제가 중고차 딜러인데 아빠는 제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신다. 보통 중고차 딜러라고 하면 욕을 많이 먹는다. 사기 친다는 생각, 돈을 쉽게 번다는 생각이 많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혜지 씨 아빠는 아직도 통금을 정해둘 만큼 혜지 씨에 대한 걱정이 남다르다고. 혜지 씨는 "제가 대학 생활을 막 시작할 때 친언니가 실종됐다. 가족들이 친언니를 찾아 헤맸는데 2년 정도 지나 유골로 발견됐다"며 "엄마가 힘들어하시다가 돌아가셨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혜지 씨는 "아빠가 처음으로 '어린 나이에 안 좋은 일을 많이 겪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우셨다. 그래서 저도 '언니 몫까지 열심히 살아보자' 이렇게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덧붙였다.

의욕을 가지고 시작한 직장생활이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혜지 씨는 "첫 직장인 여행사 사장님이 '너는 1년에 돈이 얼마 있으면 편할 것 같아?'라고 물어봤다. 그다음 직장에서도 젊은 남자 직원들이 많아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혜지 씨는 사내 아나운서로 4년간 일했지만 이후에 차린 가게가 망해서 큰 빚을 지게 됐다.

혜지 씨는 빚을 어떻게 갚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영업을 시작했다고. 혜지 씨는 "보험, 상조 등 할 수 있는 영업은 다 했다. 지인이 차를 팔아보는 게 어떻냐고 해서 신차 판매 회사에 들어갔는데 중고차 영업을 제안받았고, 지금은 중고차 상사를 차렸다"고 밝혔다.

혜지 씨 아빠는 혜지 씨가 사내 아나운서 촬영 일을 하며 박사 과정 대학원을 다니는 줄 아신다고. 혜지 씨는 "아빠가 '오늘 뭐 했어?' 물어보시면 대답할 수가 없다. 몇 년 동안 저녁을 같이 먹고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서장훈은 "중고차 딜러가 나쁜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차를 팔면 된다"고 위로했다. 이수근도 "친한 중고차 딜러 친구도 있다. 지금이라도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충고했다.

마지막으로 혜지 씨는 "아빠 그동안 속여서 미안해. 근데 아빠가 너무 걱정할 것 같아서 사실 얘기할 용기가 안 났던 것 같아. 아빠가 걱정할 만한 일도 아니고 난 몇 년 동안 여기까지 오면서 정직하게 잘했다고 생각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날 지지해 줬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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