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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파티에 85억 사치"고종, 우리가 몰랐던 빛과 그림자(선녀석)[어제TV]

황혜진 입력 2020. 09.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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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고종의 빛과 그림자가 공개됐다.

9월 20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 출연자들은 조선의 마지막 왕 고종이자 대한제국 황제 고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장례 이틀 전 1919년 기미년 3월 1일이었다. 백성들이 천세가 아닌 만세를 외치는데 그때 외쳤던 만세는 조선이 아닌 대한(고종이 만든 대한)이었다. 고종의 죽음은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시작점이 되는, 3.1운동을 낳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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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고종의 빛과 그림자가 공개됐다.

9월 20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 출연자들은 조선의 마지막 왕 고종이자 대한제국 황제 고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고종은 조선 최초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등 신문물을 받아들이는 데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민은 "고종 황제가 굉장히 패셔니스타였다. 시대적으로 신문물도 받아들였다"며 선글라스를 낀 고종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고종은 익선관, 곤룡포,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전현무는 "역사를 모르고 보면 시간 여행자, 합성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설민석은 "대한제국 근본이념이 구본신참이다. 복식에서도 보이는 구본신참 정신이다. 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문가영은 "의료선교사 알렌이 갑신정변 때 민영익을 치료한 것을 계기로 왕실에 도움도 주고 정치 고문이 됐다. 고종이 미국 문물 많은 것들을 접하게 도와준 인물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고종은 생전 커피 애호가이기도 했다. 전현무는 "조선 최초의 일본, 미국 유학생이었던 유길준이 한국인 최초로 커피에 대해 '서유견문'에 기술을 했다고 하더라"며 "연회 및 궁중다례의식에 커피를 사용했다고 하더라. 전통의식에 사용할 정도면 너무 좋아했나 보다"고 말했다.

고종의 어두운 면에 얽힌 비화도 공개됐다. 설민석은 "다 공과 과가 있으니까 이제 과에 대해 비판하는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다. 그 돈이 어디서 나왔겠나. 백성의 피와 땀, 눈물에서 나왔다. 기획재정부처럼 탁지부가 있었다. 원칙적으로 탁지부가 세금을 걷어 그중 황실 운영 비용을 떼어주면 그걸 갖고 운영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종은 황권 강화라는 미명 하에 황실 수입을 높이기 시작했다. 궁내부 안에 내장원을 두고 정부로 갔어야 했던 수입을 황실로 보냈다. 인삼 홍삼 전매사업부터 매관매직도 바꾸기 시작했다. 나중에 황실은 부자가 됐는데 정부는 돈이 없는 상황이 됐다. 공무원 봉급을 황실에서 빌려 주는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또 설민석은 "황실 쪽으로 간 10년간 간 수입이 4,350만 원이었고 지출이 4,150만 원이었다. 4,350만 원이 지금 돈으로 2조 원 가까이 된다. 그게 다 어디로 갔냐면 고종이 황실 품위유지비라는 명목 하에 의전하고 사치하고 따로 챙기는 데 썼다. 자신의 생일잔치에 그 돈으로 20만 원, 오늘날 돈으로 85억 원을 썼다. 그때 우리나라 백성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았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심한 사치였다. 고종은 황권을 높이는 데 필요한 경비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고종의 죽음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출연진은 일각에서 제기된 독살설이 설득력 있다고 말했다. 설민석은 "신민회라고 있었는데 이회영, 이시영 6형제가 망명 생활하며 국내로 들어와 고종을 중국으로 망명시켰다. 망명 정부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웠는데 은밀하게 그 작업을 하던 중 이 일(고종 승하)이 터진 거다. 40여 일 만에 덕수궁에서 발인하는 걸로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례 이틀 전 1919년 기미년 3월 1일이었다. 백성들이 천세가 아닌 만세를 외치는데 그때 외쳤던 만세는 조선이 아닌 대한(고종이 만든 대한)이었다. 고종의 죽음은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시작점이 되는, 3.1운동을 낳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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