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초아, 3년 만에 연예계 복귀 첫 심경 "예쁘게 봐주세요!" (전문)[종합]

[사진=초아 SNS] AOA 출신 가수 초아가 SNS로 복귀 심경을 밝혔다.

[OSEN=연휘선 기자] "많이 부족해도 예쁘게 봐주세요!". 걸그룹 AOA(에이오에이) 출신 초아가 다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는 심경을 밝혔다.

18일 초아는 개인 SNS에 장문의 글과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밝혔다. 초아의 SNS는 단숨에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3월 여전히 자신을 기억하는 팬들의 생일 축하 지하철 역사 광고를 인증한 뒤 처음으로 올린 SNS였기 때문이다. 

초아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한 가수다. 그는 '단발머리', '짧은치마', '심쿵해' 등 다양한 AOA 히트곡을 견인하며 가창력을 뽐냈다. 또한 특유의 귀여운 매력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맹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2017년 팀을 탈퇴하며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이후 초아는 간헐적으로 SNS 글을 게재하는가 하면, 자신을 잊지 않고 기다리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기며 근황을 알려온 터다. 

이 가운데 초아는 최근 자신을 발굴했던 FNC엔터테인먼트 상무 출신 그레이트엠 엔터테인먼트 김영선 대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김영선 대표가 초아를 직접 발굴했던 인연을 바탕으로 새 출발을 함께 하게 된 것이다. 

[OSEN=고양, 민경훈 기자]AOA 초아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rumi@osen.co.kr

그렇기에 더더욱 초아의 복귀를 둘러싸고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터. 초아가 직접 SNS에 글까지 올리며 근황과 심경을 밝혀 더욱 이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 초아는 "안녕하세요. 초아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라고 인사한 뒤 "몇 년 만에 인스타를 하려니 조금 어색하기도 하다. 그동안 저는 걱정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건강도 잘 챙기고,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분들 마음에 정말 감사하며 지냈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그는 "얼마 전, 여러분께 조금씩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유튜브 영상을 촬영했다. 내일 처음으로 영상을 올리는데, 많이 부족해도 예쁘게 봐달라. 어려운 시기 더 힘내시고 건강 조심하시라.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OSEN DB] AOA 출신 초아가 복귀를 준비 중이다.

이에 팬들은 초아의 심경과 함께 새 출발한 모습이 담긴 첫 유튜브 영상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초아가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OST를 깜짝 발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한 상황. 그가 유튜브 콘텐츠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도 관건이다. 다시 돌아온 초아의 행보에 어느 때보다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초아가 밝힌 근황 심경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초아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몇 년 만에 인스타를 하려니
조금 어색하기도 하네요
그동안 저는 걱정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건강도 잘 챙기고,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분들 마음에
정말 감사하며 지냈습니다.
얼마 전, 여러분께 조금씩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유튜브 영상을 촬영했어요.
내일 처음으로 영상을 올리는데,
많이 부족해도 예쁘게 봐주세요.
어려운 시기 더 힘내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초아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