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트와이스' 10월, 코로나도 막지못한 아이돌 컴백전쟁[뮤직와치]

황혜진 2020. 9. 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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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10월 컴백대전이 펼쳐진다.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인기 아이돌 그룹들이 연이어 10월 컴백을 확정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수도권 재확산으로 인해 연예계 활동은 다소 움츠러든 상황.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운신의 폭은 좁아졌지만 무관객 음악 프로그램 무대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 출연, 온라인 콘서트, 영상통화 형식을 활용한 온라인 팬사인회 등 팬들과의 소통 창구가 충분한 만큼 해를 넘기지 않고 활동에 돌입하겠다는 포부다.

컴백을 확정한 아이돌 그룹은 9월 중순 기준 10여 팀이다. 블랙핑크와 트와이스, 라붐, 이달의 소녀 등 걸그룹부터 B1A4(비원에이포), 펜타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골든차일드, CIX, 위아이까지 보이그룹까지 고루 포진돼 있다.

이 중 첫 주자로 나서는 블랙핑크는 10월 2일 첫 정규 앨범 'THE ALBUM'(디 앨범)을 발매한다. 앞서 5월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Sour Candy'(사워 캔디)를 시작으로 6월 선공개 타이틀 ‘How You Like That’(하우 유 라이크 댓), 8월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한 ‘Ice Cream’(아이스 크림)까지 연이어 히트시키며 국내외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한 만큼 데뷔 4년 만의 정규 음반에 대한 기대도 높다.

블랙핑크와 함께 K팝 여성 그룹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트와이스 역시 10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뉴스엔에 "트와이스가 새 앨범을 준비 중인 건 맞지만 세부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6월 1일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 이후 4개월여 만에 돌아오는 트와이스가 어떤 색다른 매력으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무려 3년 만에 완전체 컴백을 확정한 팀도 있다. 10월 말 발매를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인 B1A4다. 이들의 컴백은 2017년 9월 발표된 7번째 미니 앨범 'Rollin''(롤린) 이후 3년 만이다. 지난 8월 신우 전역 후 첫 컴백이라는 점도 관심사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뉴스엔에 "최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막을 내린 Mnet '로드 투 킹덤'으로 실력파 아이돌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한 팀들의 컴백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펜타곤과 골든차일드가 그 주인공이다.

'무대 장인' 수식어에 걸맞은 고퀄리티 무대, 다채로운 콘셉트로 주목받으며 최종 3위를 차지한 펜타곤 역시 10월 컴백을 확정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뉴스엔에 "펜타곤이 10월 컴백을 목표로 막바지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골든차일드는 '로드 투 킹덤' 이후 두 번째 활동에 나선다. 프로그램 종영 직후 6월 23일 4번째 미니앨범 'Take A Leap'(테이크 어 립)을 발표, 자아 찾기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한 이들은 9월 13일 온라인 콘서트에서 10월 7일 컴백을 예고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랜만에 솔로 컴백을 확정한 임창정, 티아라 출신 소연, 2NE1(투애니원) 출신 CL, 위너 멤버 송민호도 10월 신곡을 발표한다.

‘내가 저지른 사랑’,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십삼월’ 등을 히트시키며 발라드 강자로 자리매김한 임창정은 10월 19일 16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2009년 티아라 메인 보컬로 데뷔해 'Roly-Poly'(롤리폴리), 'Bo Peep Bo Peep'(보핍보핍)', 'Sugar Free'(슈가 프리), '넘버나인(No.9)' 등으로 사랑받은 소연은 10월 중 첫 앨범을 내고 솔로 신고식을 치른다.

2NE1 활동뿐 아니라 '나쁜 기집애', 'Hello Bitches'(헬로 비치스)로 솔로 역량을 입증한 씨엘은 9월 14일 신곡 'POST UP'(포스트 업)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하반기 전례 없는 활발한 솔로 활동을 예고했다. 10월부터 다채로운 싱글과 앨범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2018년 첫 정규 앨범 'XX'로 각종 차트 정상을 휩쓸며 '아낙네' 신드롬을 일으킨 송민호는 10월 중 정규 2집 앨범을 내고 솔로 활동을 재개한다. 타이틀곡 '아낙네'뿐 아니라 전 수록곡을 차트 상위권에 안착시키며 호평받았던 만큼 타이틀곡 못지않은 수록곡들 퀄리티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사진=위부터 블랙핑크, 트와이스, B1A4,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펜타곤/YG, JYP, WM, 빅히트,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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