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진성 "절친 싸이 성공후 10년 의절, 욕하고 다녀"[결정적장면]

최승혜 2020. 9. 17.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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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이 절친 싸이와 10년 의절했던 사연을 밝혔다.

이날 이진성은 절친 싸이와 절연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진성은 "싸이한테 네 욕도 많이 하고 다녔다고 했다. 그래도 내가 형인데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고 미안하다고 했다. 이후 더 돈독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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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이진성이 절친 싸이와 10년 의절했던 사연을 밝혔다.

9월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박시은, 진태현, 샘 해밍턴, 이진성과 함께하는 ‘관리 원정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진성은 절친 싸이와 절연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싸이가 초중고 1년 후배다. 거의 동고동락하면서 살았다”면서 “싸이가 ‘새’로 데뷔했는데 금방 묻혀서 들어갔다. 후배니까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나이트클럽 다니면서 한번만 틀어달라고 했다. 당시에는 나이트클럽에서 인기를 얻으면 방송에서도 인기를 얻고 그랬다. 물론 본인도 노력을 많이 했다. ‘새’ 이후 ‘챔피언’까지 인기를 얻게 됐는데 보니까 모든 노래에 내 춤이 들어가 있더라. 같이 놀면서 내 춤을 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진성은 "그러던 어느 순간 너무 잘 나가니까 만나는 사람들이 달라지지 않나. 그러다 보니 서로 안 만났다"며 "서운한 마음에 싸이 욕을 많이 하고 다녔다. 또 그렇게 살지 말라고 직접 말하기도 했는데 더 잘나갔다"고 전했다.

그는 "싸이에게 10년 후에 연락이 왔다. 싸이가 염치 무릅쓰고 전화를 했다면서 춤 없냐고 묻더라. 산소호흡기 떼기 일보 직전이라고 했다. 그때가 강남스타일 이후 '대디' '나팔반지' 준비 시기였다"고 말했다. 이진성은 "싸이한테 네 욕도 많이 하고 다녔다고 했다. 그래도 내가 형인데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고 미안하다고 했다. 이후 더 돈독해졌다"고 전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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