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은솜, 배우 이은주로 새 출발.."하정우가 롤모델" [인터뷰] [단독]

최이정 2020. 9. 16. 14: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촬영 첫날 빨간 치마 입고 넘어졌는데 다리에 피가 나는 바람에 원피스를 빨갛게 물들여서 주변에서 대박 나겠다고 했어요." 배우 이은주(26)의 연기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은주는 당초 걸그룹 워너비의 은솜으로 대중을 만났었다.

박정민 선배를 원래도 멋있게 보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상상하지도 못한 배역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놀랬고 저도 저런 멋진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최나영 기자] “촬영 첫날 빨간 치마 입고 넘어졌는데 다리에 피가 나는 바람에 원피스를 빨갛게 물들여서 주변에서 대박 나겠다고 했어요.” 배우 이은주(26)의 연기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은주는 당초 걸그룹 워너비의 은솜으로 대중을 만났었다. 발랄하고 귀여운 매력의 걸그룹 멤버였던 그는 최근 영화 ‘13일의 금요일 시즌3(가제 : 8인의 용의자들)에서 주연으로 당당하게 촬영에 임했다. 본명인 이은주로, 그리고 배우로 새롭게 대중 앞에 선 그는 “서양화가 채선 역할로 영화를 처음으로 찍게 되었고 스태프들과 같은 주연 배우들과 촬영 기간 동안 사고 없이 잘 마칠 수 있어 오인천 감독님에게 감사한 작품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걸그룹에서 연기자로, 힘차게 새로운 출발을 알린 이은주의 이야기를 들러봤다.

- 다음은 이은주와 나눈 일문일답.

- 코로나19 시대에 어떻게 살고 있나?
▲ 집순이다. 집에서 하루 기본 영화 3편과 책을 주로 본다. 운동도 여러 가지 해 보았지만 플라잉 요가에 빠져 지냈다. 

- 과거 어떤 활동을 했나?
▲ 2015년 7월 걸그룹 워너비로 데뷔해서 2019년까지 4년간 4집까지 활동했다. 전년도에 팀이 해체되면서 가수의 꿈과 함께 가지고있는 꿈이었던 배우로 일할 수 있었다.

- 걸그룹 출신인데 몸매 유지 비결은?
▲ 1일 1식 먹고 싶은 1인분만 하루에 먹는다. 식단을 하게 되면 과자를 많이 먹게 돼서 하루에 한 끼만 먹고 홈트를 한다.

- 본인의 추천 영화가 있나?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영화를 추천한다. 박정민 선배를 원래도 멋있게 보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상상하지도 못한 배역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놀랬고 저도 저런 멋진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 롤모델은?
▲ 하정우 선배다. 연기 잘하고 매력이 넘치셔서 꼭 만나고 싶다. 같이 연기를 꼭 해보면 진짜 영광일 것 같다. '비스티보이즈', '아가씨'에서 모습들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7번이나 영화를 다시 볼 정도로 찐팬이다.

- 추후 계획과 일정은?
▲ 이번에 촬영한 오인천 감독님과도 좋은 인연이 되어 함께 작품을 할것같고 다방면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수있도록 노력중이다. 내년에는 더 활발한 활동으로 스크린에서도 자주 만나고 싶다. 

이번 '13일의 금요일' 시즌3를 촬영하면서 함께한 오인천 감독님을 비롯해 여러 스태프분과 8인의 용의자들 류필립, 김나현, 김경석, 임채영, 최문국, 윤서, 서한결 배우들과 즐거운 촬영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좋았다.

- 힘들었던 때와 가장 행복했을 때는?

▲ 가장 행복했던 때는 걸그룹으로 데뷔해서였다. 좋은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다. 3집 활동 이후 2년 6개월 공백기가 있었고 4집 쇼케이스때 엄청나게 울었다. 그 사진이 엄청 많이 찍혔는데 부끄럽다. 

- 본인에게 오인천 감독이란?

▲ 저에게 귀인 같은 분이다. 걸그룹 생활이 끝나고 회사 없이 처음 하는 활동인데 미팅할 때 잘 봐주시고 1000대1의 경쟁률 정도 였다고 하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오디션을 지원 했는데 연락이 와서 영상 보내면서 발탁됐다.

- 걸그룹vs배우?

▲ 원래 배우가 꿈이었다. 고등학교 한국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를 나왔는데 가수의 기회가 좀 더 빨리 닿아서 걸그룹으로 먼저 활동했다.

지금 이 순간이 꿈같다. 이 꿈을 현실화 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신 오인천 감독님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드리고 스태프들과 출연진이 항상 건강하시고 웃음 가득 했으면 좋겠다.

집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고 연기연습도 하며 집에서 건강하고 바르게 생활하고 있고 다음 작품 준비를 하기 위해 오늘은 리딩연습에 참석한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말?

▲ 우선 걸그룹 할 때 팬분들이 연기 활동까지 응원한다고 메시지를 보내준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직접 향기 나는 소독제를 만들어서 역조공하겠다.

/nyc@osen.co.kr

[사진] 이은주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