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옥문아' 사로잡은 솔직 매력..안면인식 장애→레이저 시술 고백 [MD리뷰]

2020. 9. 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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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박정수가 솔직한 입담을 대방출했다.

15일 밤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박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옥문아' 열혈 시청자를 자처한 박정수는 "다들 머리가 좋은 것 같다. 내가 아는 김용만이라는 사람이 캐릭터를 바꿨더라. 김용만은 스마트한 사람이다. 그때는 굉장히 스마트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어눌해졌더라"라고 지적했다.

"지적질을 제일 잘 한다"는 박정수는 민경훈을 향해 "어떨 땐 확 쥐어박고 싶은 캐릭터였는데 요즘엔 굉장히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고, 정형돈을 놓곤 "늘 건실한 사람 아니냐"라고 폭풍 칭찬했다.

또한 "내가 안면인식 장애가 있다. 사람을 잘 못 알아본다. 송은이 씨와 똑같이 생긴 매니저가 있었다. 메이크업 하러 숍에 갔는데 송은이 씨 닮은꼴 매니저가 의자에 앉아 있더라. 왜 저기 앉아있는 거냐고 물으니 개그맨 송은이 씨라고 하더라"라고 안면인식 장애를 고백하기도 했다.

3대 '악덕 시어머니'로 유명한 박정수. 그는 "시어머니 역할을 하는 사람은 꼭 시어머니만 한다. 가난한 시어머니가 많지 않다. 여자 주인공은 늘 가난하고 남자 주인공은 부잣집이다"라며 남모를 고충을 토로했다.

박정수와 절친한 배우 고두심에 대한 문제가 나왔다. '고두심이 도전해보고 싶어 하는 로망의 역할은 무엇일까'였다. 박정수는 "당하는 역할은 해본 것 같다. 비련의 여주인공"이라고 정답을 맞혔다. 그는 "해보고 싶은 것보다 안 어울리는 역할이 있다. 형편이 어려워서 애처로운 역할이다. 도저히 동정을 못 받는다. 가식적이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박정수는 "피부가 굉장히 좋다"란 송은이의 칭찬에 "엄마가 결이 곱다"라며 쑥스러워했다. 그는 "사람들이 하도 나보고 피부가 좋다고 하니까 나빠지면 안 될 것 같더라. 어쩔 수 없이 레이저에 돈을 들이고있다"고 솔직 입담을 뽐내며, 건강을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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