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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홍석천, 18년간 이태원 건물 안 사고 가게 늘렸던 이유 [어제TV]

유경상 입력 2020.09.16. 06:01

홍석천이 18년 만에 이태원 거리를 떠나게 된 심정을 토로했다.

9월 1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홍석천은 이태원 마지막 가게를 정리하며 코로나 선별진료소에 보낼 도시락을 만들었다.

홍석천은 이태원 마지막 가게 정리를 앞둔 상황에서 봉사하게 된 데 남다른 감회를 보였고 도시락을 만든 뒤 식사 하며 최성국의 월세 질문에 "부가세 포함해서 950, 30평에. 처음 시작할 때는 3000에 300. 지금은 1억에 950"이라고 월세 변화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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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이 18년 만에 이태원 거리를 떠나게 된 심정을 토로했다.

9월 1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홍석천은 이태원 마지막 가게를 정리하며 코로나 선별진료소에 보낼 도시락을 만들었다.

이날 불청 제작진은 코로나 악화로 인해 여행을 취소하고 다른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10인 이상 모이지 않게끔 소수의 출연진과 제작진의 분업은 필수. 이태원 홍석천 최성국 브루노 최재훈이 떡갈비 도시락을, 압구정동 김부용 구본승 송은영 팀이 낚지볶음 도시락을 만들어 최민용 안혜경이 코로나 용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배달하기로 했다.

홍석천은 이태원 마지막 가게 정리를 앞둔 상황에서 봉사하게 된 데 남다른 감회를 보였고 도시락을 만든 뒤 식사 하며 최성국의 월세 질문에 “부가세 포함해서 950, 30평에. 처음 시작할 때는 3000에 300. 지금은 1억에 950”이라고 월세 변화를 말했다.

이어 홍석천은 “금융위기, 메르스, 모든 위기를 다 이겨냈는데 코로나 19는 못 이겨내겠다. 사람 자체를... 못 다니니까 못 모이고. 외식업이라는 게 사람 만나서 먹고 마시고 해야 하는 건데 그게 안 되니까 못 견디겠다”고 토로했다. 홍석천의 마지막 가게가 있던 곳은 홍석천의 가게 5개가 자리해 홍석천 로드라고도 불리던 곳.

홍석천은 “88올림픽 이후에 근 20년 동안 이태원이 불경기였다. 그러다가 내가 시작할 때 옆에 있는 누나들 가게 사장님들하고 대박 나는 가게들을 만들었다. 이태원 부활을 꿈꾸고. 난 홍콩 란콰이퐁이나 뉴욕의 소호나 거리가 유명한 동네들 있잖아. 런던의 노팅힐 이런 데. 그런 동네 만들고 싶어서 시작했다. 매해 하나씩 가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뒤이어 홍석천은 “사람들이 나를 내가 어디까지 하면 받아줄지를 고집스럽게 테스트한 것 같다. 도전한 것 같다. 커밍아웃 하고 나서 모든 사람들에게 배척당하니까. 어디까지 해야 하는 동네 사람들이 날 받아주고 다른 사람들이 받아줄까. 어디까지 성공해야. 이런 스트레스가 많았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또 홍석천은 “돈을 벌면 예를 들자면 이런 건물을 사면 됐다. 건물을 샀으면 별로 안 비쌌다. 그런데 나는 남의 건물에 내 돈 들여서 권리금 1억 주고 인테리어 2-3억, 3-4억을 들여서 가게를 만들었다. 세입자로. 골목을 바꾸고 싶은 데 꽂혀 있었다”며 “18년 지나고 났는데 난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고 씁쓸해 했다.

홍석천은 “이 가게가 잘 됐을 때 주말에 천만 원은 그냥 찍었다. 토요일 하루에. 12시 땡하면 손님이 기다렸다가 들어왔다. 3시에서 5시에 직원들이 쉬고, 5시에 다시 열면 새벽 2시까지”라며 “광화문 터지고 나서 하루 매출이 3만 5천 원이었다. 한 테이블 오고 한 사람이 커피 마셨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그 와중에 5천만 원 들여서 인테리어를 다시 했다. 바닥을 다시 했다. 원래 오래된 나무였다. 낡은 거 다 빼고 다시 시작하자 다시 돈 들였는데. 이번에 너무 힘들었다”며 내가 18년 넘었다. 20년 가까이 한 건데. 충분히 오래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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