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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귀찮지만' 지현우, 글쓰기 포기한 김소은 위로했지만.."쓸데없는 짓 하셨네요"

김은정 입력 2020.09.1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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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지현우가 글쓰기를 포기한 김소은을 위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에서는 차강우(지현우 분)가 이나은(김소은 분)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차강우은 사기당한 사실을 알고 넋빠져 비속을 걷던 이나은의 뒤를 따르며 우산을 씌워줬다. 하지만 나은은 강우의 손을 쳐내며 우산을 떨어뜨린 후 "안 그래도 된다. 혼자 있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강우는 "나은 씨한테 내가 필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가만히 바라보던 나은은 시선을 돌려 한발씩 움직였다.

함께 파티를 열었던 해피투게더 식구들은 함께 초상집 분위기였다. 나은의 친구 한아름(손지현 분)은 "겨우겨우 원하는 꿈 이뤘구나 싶었는데. 나은이 불쌍해서 어쩌냐"며 눈물을 흘렸다. 정훈(공찬 분)은 "사기 행방을 알아보겠다"고 말했고, 전보라(하영 분)는 "세상이 얼마나 싫을까요"라며 나은의 마음에 공감했다.

불꺼진 집에서 강현진(박건일 분)은 "집에도 안 간거면 어디에 있는 거야"라며 나은을 걱정했다. 나은은 원래 살던 균열된 집에서 소리도 내지 않고 몸을 웅크린 채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 아침, 나은은 자신 핸드폰에 가득한 걱정 어린 메시지와 부재 중 전화 64통을 확인했다.

이나은은 아무렇지 않은 표정과 행동으로 다시 해피투게더로 돌아왔다. 강현진은 "전화는 왜 안받는 데?"라며 걱정한만큼 소리쳤고, 강우는 "괜찮은 거지?"라고 물었다. 나은은 "멀쩡하다. 살면서 이런 황당한 일 한두번 겪는 것도 아니고. 나도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다"며 평소처럼 행동했다.

최경원(한지완 분)은 나은을 걱정하는 강우를 신경썼다. 김동석(김산호 분)은 "나은 씨가 달달한 거 먹으면 힘낼까해서 준비했다"면서 썰렁한 아침 분위기에 안타까워했다. 전보라는 "우리가 신경쓴게 미안해서라도 보통 때처럼 다시 나타날 것 같다"고 예상했고, 정훈은 "나은 씨가 먼저 말하기 전까지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썼다.

이나은은 밝은 목소리로 "제가 좋아하는 팬케이크네요 좋은 아침이네요"라고 인사하며 사람들 앞에 나타났다. 해피투게더 식구들은 나은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을 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했다. 그러나 갑자기 "다시 좋은 출판사 만나서 잘 될거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아니 실패가 아니라 실수"라고 말하며 횡설수설하는 김동석을 보며 나은은 웃음을 터뜨렸다.

"어디서 잤느냐"는 현진의 질문에 나은은 "친구 집에서 잤다"고 말했다. 이나은은 "꿈을 꾼다고 다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운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원래 내 자리로 돌아가면 된다. 이제 글을 안 써도 된다고 생각하니 가뿐하다. 차라리 잘 됐다"면서 자신이 지금까지 쓴 원고를 다 버렸다. 이후 강우가 쓰레기통 앞으로 와서 그것들을 모아갔다.

나은은 잔액이 35만원 남은 통장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약속한 날짜에 돈을 주지 않은 집 주인과 출판사에 연락해 당당하게 자신의 권리를 주장했다. 평소 웃으며 바보같을 정도로 배려하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강우는 나은의 공책과 원고를 보며 슬쩍 미소지었다. 이를 보던 하미란(채송아 분)은 "정말 많이 달라졌다"고 옛 일을 회상했다. 차강우의 어머니가 죽었을 당시 장례식에서 오열하던 강우. 그는 조문하러 온 아버지에게 "여기사 어디라고 와? 당신같이 뻔뻔한 사람이 올 곳이 아니다"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아버지는 "네 엄마가 죽은 건 내 탓이 아닌 우울증이다. 나는 해달라는 대로 다 해줬다. 이혼해달라고 해서 이혼도 해줬다"면서 재혼한 여자와 함께 였다.

강우는 이제 글을 안 쓰겠다는 나은에게 "나는 나은 씨가 글 쓰는 모습이 좋았다. 그때 표정이 제일 행복해보였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면서 쓰레기통에서 가져온 공책을 다시 건넸다. "이것까지는 버리지 말라. 거기 쏟았던 시간과 소중한 마음까지 휴지가 되면 안 되니까"라는 강우의 말에 나은은 "상관할 일 아니잖냐. 쓸데없는 짓 하셨네요. 이거 버릴 때 제 마음까지 함께 버렸다"며 상처받은 마음을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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