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정리'PD "의뢰인 다들 울어, 집 정리 이렇게 마음 울릴 줄은"[직격인터뷰]

박수인 2020. 9. 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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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PD가 배우 이준혁 섭외 과정과 집 정리의 의미를 언급했다.

tvN '신박한 정리' 연출을 맡고 있는 김유곤 PD는 최근 뉴스엔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14일 방송된 의뢰인 이준혁과 관련 "윤균상의 절친이라 섭외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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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신박한 정리' PD가 배우 이준혁 섭외 과정과 집 정리의 의미를 언급했다.

tvN '신박한 정리' 연출을 맡고 있는 김유곤 PD는 최근 뉴스엔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14일 방송된 의뢰인 이준혁과 관련 "윤균상의 절친이라 섭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유곤 PD는 "아무래도 집을 정리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어떤 집이 정리가 잘 안 돼 있는지 잘 모르지 않나. 정리정돈이 잘 돼있는 집은 섭외하면 안 되니까. 이준혁 씨는 윤균상 씨와 절친이라 이야기를 듣게 됐다. 물건이 많이 쌓여있다는 정보를 들었다. 밀리터리 덕후라 짐이 많이 쌓여서 자신의 방도 해결이 안 되는 지경이라더라"고 전했다.

이어 "녹화를 해보니 아이들도 자신의 방에 못 들어오고 자기 방에 갇혀 지내게 되는 느낌이 있었다. 그러한 부분이 해결 되니 더 뭉클해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신박한 정리' 의뢰인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정리된 방, 깨끗해진 집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는 점이다. 이준혁은 물론 정은표, 김미려 정성윤 부부, 오정연 등 자신의 공간이었던 집의 변화에 감정의 변화까지 느꼈다.

김유곤 PD는 "다들 운다. 짧게 우느냐 크게 우느냐의 차이다. 공간이 변했을 때 자기가 생각하는 미안한 순간들, 감정 포인트들이 있는 것 같다"며 "집이라는 공간이 많은 부분 멘탈에 영향을 미치지 않나. 의뢰인은 중간과정 없이 과거와 새로 바뀌는 부분만 보게 되고 제작진은 과거 의뢰인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지 못한다. 집은 한 사람, 가족의 히스토리가 있는 곳이다 보니 거기서 오는 울림이 있는 것 같다. 집 정리 해주는 게 이렇게 마음을 울릴 지는 몰랐다"고 의뢰인들 눈물의 이유를 추측했다.

한편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이 출연 중인 '신박한 정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tvN '신박한 정리')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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