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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박보검x박소담만 주인공? 빗나간 클리셰 [TV와치]

서지현 입력 2020.09.15. 09:51

세상엔 다양한 청춘들이 존재한다.

이 가운데 '청춘기록'은 젊은 청춘들만이 아니라 노년의 청춘을 조명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사혜준과 안정하가 각자의 꿈을 이루고 성공하는 내용으로 결말을 맞이할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청춘기록'이 다소 뻔한 내용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쏟아졌다.

'청춘기록'은 20대 청춘 두 주인공이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얘기뿐만 아니라 잊혔던 중노년들의 청춘을 찾아간다는 이야기를 함께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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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세상엔 다양한 청춘들이 존재한다. 이 가운데 '청춘기록'은 젊은 청춘들만이 아니라 노년의 청춘을 조명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9월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 / 연출 안길호) 3회에서는 할아버지 사민기(한진희 분)를 위해 시니어모델 아카데미를 찾는 사혜준(박보검 분)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청춘기록'은 안정하와 사혜준을 내세운 청춘 투톱물로 꼽혀왔다. 오랜 시간 무명을 겪어온 배우 지망생 모델 사혜준과 대기업을 퇴사한 뒤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 안정하는 그야말로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대표 격으로 보였다.

이에 일각에선 사혜준과 안정하가 각자의 꿈을 이루고 성공하는 내용으로 결말을 맞이할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청춘기록'이 다소 뻔한 내용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쏟아졌다. 전형적인 '아픈 청춘'들이 비교 대상, 현실의 벽 등을 느끼지만 꿋꿋하게 일어서는 모습을 그리지 않겠냐는 것이 시청자들의 추측.

그러나 3회분에서는 다소 다른 모습이 그려졌다. 사혜준과 안정하의 꿈에 대한 초점보다는 사혜준 가족들의 청춘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특히 엄마 한애숙(하희라 분)을 시작으로 할아버지 사민기 까지 저마다 가슴속에 지녀왔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의 벽 앞에 무릎 꿇을 수밖에 없던 시간들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청춘기록'은 20대 청춘 두 주인공이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얘기뿐만 아니라 잊혔던 중노년들의 청춘을 찾아간다는 이야기를 함께 내포하고 있다. 주인공들의 성장과 더불어 주변 인물들까지 함께 나아가고 있는 셈이다.

이에 더해 '청춘기록'은 제목에 맞춰 단순히 청춘물일 것이란 예고를 기분 좋게 깨뜨리며 가족극 한 스푼을 더했다. 10~20대 시청자들을 공략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40~50대 시청층도 넘볼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안정하(박소담 분)는 65세 늦은 나이에 모델을 시작해 78세까지 현역으로 활발히 모델일을 하고 있는 김칠두를 보며 사민기를 떠올렸다. 특별출연으로 등장한 모델 김칠두는 늦은 나이에 데뷔한 늦깎이 시니어모델이다. 다양한 패션쇼와 광고, 방송계에 출연하며 꿈에 늦은 나이는 없다는 메시지를 안겨준 인물이다.

이후 사혜준은 안정하의 제안으로 할아버지에게 마음을 열고 그의 꿈을 이뤄주기로 결심했다. 과거 할아버지 사민기는 배우와 모델 등 연예계 꿈을 가졌으나 여러 차례 사기를 당한 뒤 꿈을 포기한 상황. 이에 사혜준은 할아버지를 위해 시니어모델 아카데미를 찾으며 그의 꿈을 다시 한번 응원하게 됐다.

이처럼 '청춘기록'은 시청자들에게 늘 기분 좋은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과연 앞으로 주인공들과 함께 또 어떤 인물들이 성장해나갈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사진=tvN '청춘기록')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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