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이준혁, "아이들에게 마음의 빚 있어"..사랑 가득한 아빠의 정리 [어저께TV]

김예솔 2020. 9. 1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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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이 새롭게 생긴 아이들의 공간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준혁의 집 안은 아이들이 온라인 강의를 시작하면서 거실에 책상들이 채워져 동선이 어지러웠다.

신애라는 이준혁을 보며 "아이들의 공간을 보면 더 감동 받으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준혁은 "아이들에게 공간을 선물해준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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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이준혁이 새롭게 생긴 아이들의 공간에 만족감을 표했다. 

14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의뢰인으로 배우 이준혁이 출연해 집 정리에 나섰다. 

이준혁의 집 안은 아이들이 온라인 강의를 시작하면서 거실에 책상들이 채워져 동선이 어지러웠다. 화이트 톤으로 평범한 부엌이지만 한 편에 컴퓨터 책상이 놓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첫째 아드님이 여기 앉아서 유투브를 하고 있다는 건가"라고 물었다. 첫째 아들 이지훈이 개인방송을 하기 위해 마련해둔 자리인 것. 이준혁은 "아들은 이 자리를 마음에 들어한다. 하루 종일 앉아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균상은 "작업을 하고 배우기에도 좋은 자리는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준혁은 "동생들과 트러블이 좀 있다. 녹음 할 때 조용히하라고 소리친다"라고 말했다. 

이준혁은 아빠로서 자신의 모습에 대해 "가족들에게 이기적이라는 얘길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이준혁의 아내와 영상통화가 시작됐다. 신애라는 "오늘 이준혁씨의 공간을 조금 비웠다. 앞으로 더 비울거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남편 이준혁, 아빠 이준혁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라고 물었다.

아내는 "자상한 아빠다. 집에 자주 들어오지 못하니까 잠깐이라도 밀도있게 아이들과 함께 있으려고 한다. 좋은 아빠다"라며 "연기자니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혼자 방을 쓰는데 그 방에서 쉬지 못하는 것 같았다. 몸이 피곤하지만 쉴 수 없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준혁은 달라진 아들들의 방을 확인했다. 특히, 첫째 아들이 개인 방송을 할 수 있도록 발코니에 스튜디오 공간이 마련됐다. 발코니에는 소리 흡음재까지 설치됐다. 신애라는 "흡음재가 있어서 소리도 막을 수 있고 온도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준혁은 "첫째가 이런 공간을 원했는데 만들 수 없었다. 첫째가 보면 여기서 안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애라는 이준혁을 보며 "아이들의 공간을 보면 더 감동 받으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준혁은 "아이들에게 빚이 많다. 특히 첫째가 태어날 때 내가 연극을 하고 있어서 해준 게 많지 않다. 돌 사진, 백일 사진도 내가 찍어줬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날 전문가는 "오늘의 정리 팁은 발코니도 우리집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균상은 "인정"이라고 말했다. 신애라는 "이준혁씨가 만족했던 공간들이 모두 발코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발코니를 잘 활용하면 우리집 메인 공간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준혁은 "아이들에게 공간을 선물해준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준혁은 이날 MC들을 위해 사진을 선물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신박한 정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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