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박보검, 하희라x박수영에 폭탄선언 "영화 출연할래"[어제TV]

최승혜 2020. 9. 15. 06: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최승혜 기자]

박보검이 군입대 대신 영화 출연을 하기로 결심했다.

9월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연출 안길호, 극본 하명희) 3회에서는 사혜준(박보검 분)이 영화출연 제안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보촬영을 마친 사혜준은 원해효(변우석 분)가 함께 영화감독을 만나러 가자고 했지만 거절했다. 혜준은 “오늘은 내 안에서 무언가 치민다. 네가 잘못한 건 없어. 내 문제야”라며 “자존감 엄청 떨어져 있거든”이라고 말했다.

김이영(신애라 분)은 한애숙(하희라 분)에게 자신이 입던 옷을 물려주며 “혜준이 때문에 속상하겠다. 이쪽은 군대 다녀오면 빠빠이잖아”라며 “우리 해효는 오디션 붙었으니 자존심 상할 것 같아”라고 속을 긁었다. 이어 해효가 출연하는 영화 시나리오를 보여주며 “이번 영화 성공할 것 같아. 의상이니 연기니 해줄게 많아서 너무 바쁠 것 같아”라고 말했다.

과거 애숙은 아들 혜준에게 이제 농구화를 사줄 수 있게 됐다고 말해 혜준을 기쁘게 했다. 하지만 해효(변우석 분)의 집에서 가사도우미 일을 시작했다고 말해 혜준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 애숙은 “네가 싫다고 하면 안 할게. 엄마 인생과 네 인생은 다른거야. 엄마가 이 일한다고 네가 기죽을 필요 없어”라고 말했다. 혜준은 가난이 싫다면서도 “엄마 인생이니까 엄마 알아서 해. 커서 돈 많이 벌면 엄마 호강시켜줄게”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오던 애숙은 “어떻게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사는 형편은 나아지지 않니. 우리 아빠가 부자였으면 이렇게까지 안됐어”라고 푸념했다. 이어 “나쁜 년, 엄마 아버지 원망하는거야? 보고 싶어. 살아있으면 내가 진짜 잘해줄건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민재(신동미 분)는 영화사를 찾아다니며 명함을 건넸고 직원들로부터 “괜찮았는데 인지도에서 밀렸어요”라는 말을 들었다. 이후 민재는 사혜준을 찾아가 “네 매니저 되줄께. 군대 한번만 미뤄”라며 “너 실력이 아니라 인지도에서 밀렸대. 나 40살 넘어서 적성에 맞는 일 이제야 찾은 것 같아”라고 매달렸다. 사혜준은 “너무 늦었어. 그 마음 접어”라며 거절했다.

사혜준은 안정하를 대형 도서관에서 만나 “우울할 때마다 오는 장소야. 우울해”라고 털어놨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밖으로 나온 사혜준은 비가 오자 우산을 들고 나왔다. 사혜준의 자상한 행동에 안정하는 “연애 많이 해본 것 같네”라고 말했고 사혜준은 “지금까지 두 번 연애했어. 한 사람하고“라며 “너 남자는 사귀어 봤냐”고 물었다. 정하는 “야, 나도 사귀어봤지”라며 발끈했다. 이어 “짧게 많이 만나봤어. 싫증을 많이 내는 스타일이라. 별 말을 다하네”라고 말했다. 혜준은 "난 네가 편해. 속에 있는 말 많이 했잖아. 우리 돈도 텄잖아. 돈 트기 쉽지 않다”라며 웃었다. 안정하가 비가 오면 외로워져서 싫다고 하자 사혜준은 “오빠가 비오면 전화할게. 비오면 혼자가 아냐”라며 자신의 스카프를 둘러줘 안정하를 심쿵하게 했다.

원해효(변우석 분)는 안정하를 찾아가 자신의 메이크업을 부탁했다. 정하는 “안 된다”고 말했고 진주쌤이 규정상 안 된다고 하자 원해효는 “규정보다 고객만족이 더 중요한 거 아닌가요?”라고 말했다. 이에 원장은 정하에게 메이크업을 맡긴 뒤 진주쌤을 나무랐다.

해효는 정하에게 “사혜준 전보다 더 좋아졌겠다?”라고 물었다. 정하는 “맞아 더 좋아. 맘까지 뺏기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야. 덕질이 아름다운 건 현실이 아니라서야. 현실과 만나면 엉망진창돼”라고 말했다. 그때 사혜준이 미용실을 방문했고 안정하가 원해효와 함께 있는 것을 봤다. 해효는 매니저와 통화하며 예능부터 영화촬영까지 스케줄을 털어놨고 사혜준은 그런 해효를 부러워했다. 정하는 사혜준이 조부인 사민기(한진희 분)의 아르바이트 자리로 시니어 모델을 제안했다. 사혜준이 “그래도 이건 아니야”라고 거절했다. 하지만 사혜준은 시니어모델 학원을 찾아 수강등록했다.

사혜준은 이민재의 집을 찾아가 돈을 건넸다. 이민재는 “너 군대간다며. 너 써”라며 “넌 아직 꿈에서 아직 못 헤어나고 있어. 남은 시간 1초까지 다 쓰고 수건던져”라고 조언했다. 사혜준이 “갔다와서 다시 시작하면 돼”라고 하자 이민재는 “그땐 누가 널 기억할까. 지금도 잘 모르는데”라고 현실을 콕 집었다.

이민재는 영화사에서 전화를 받은 뒤 사혜준을 만나 영화시나리오를 건넸다. 이민재는 “작은 역할이지만 캐릭터는 확실해. 네가 알아서 해”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사혜준은 시나리오를 훑어본 뒤 결심을 했고 엄마 한애숙에게 “영화사에서 연락왔어. 5신밖에 안 되는데 재밌어. 하고 싶어”라고 말했다. 애숙은 “엄마는 이제 네가 그만 상처받았으면 좋겠어. 포기하는 것도 용기있는 행동이야”라며 말렸다.

사혜준은 아버지 사영남(박수영 분)이 집에 들어오자 “아빠, 나 영화출연하기로 했어”라고 폭탄선언했다. 이에 사영남(박수영 분)은 군대가는 사혜준을 위해 사온 불고기를 던졌고, 한애숙은 사영남을 말렸다. (사진= tvN ‘청춘기록’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