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배태랑' 김호중x현주엽, 다이어트 실패→보육원 선행..'차+한우' 공약 실천 [종합]

심언경 2020. 9. 1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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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심언경 기자] '위대한 배태랑' 김호중, 현주엽이 다이어트 실패 공약을 통 크게 이행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배태랑'에서는 칼로리 소모 MT를 떠난 김용만, 안정환, 현주엽, 정호영, 김호중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저녁 만찬은 정호영 셰프가 책임지기로 했다. 정호영 셰프는 배태랑 진을 차지한 기념으로 참다랑어를 준비했다. 멤버들은 거대한 참다랑어의 자태에 감탄을 터트렸다. 정호영 셰프는 "(참다랑어의) 시가가 300만원 넘는다. 사이즈가 내장을 뺀 무게가 60kg 정도 된다"고 말했다.

정호영 셰프의 참다랑어 해체쇼가 시작됐다. 현주엽은 특별 보조 셰프로 나섰다. 정호영 셰프는 "머리 쪽으로 갈수록 기름지고 꼬리 쪽으로 가면 빨갛다. 뱃살은 풍미가 깊고 등살은 담백하다. 아가미 아래쪽이 가장 비싸다"며 참다랑어에 대한 지식을 설명했다.

정호영 셰프는 톱으로 꼬리와 지느러미를 잘라낸 뒤, 먼저 가마살을 해체했다. 정호영 셰프는 "(가마살 초밥은) 1피스에 2~3만원 정도 받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뼈에서 긁어낸 참다랑어 살을 먼저 맛봤다. 안정환은 "아이스크림보다 달콤하다"고 평했고, 김호중은 "셔벗 같다"며 참치의 고급스러운 맛에 감동했다.

가마살 회 먹방이 펼쳐졌다. 정호영 셰프는 가마살을 썰면서도 "너무 기름져서 막 미끄럽다"고 얘기해 기대를 높였다. 이어 "이 부위 먹으면 한 마리 다 먹은 거나 마찬가지"라고 자신했다. 김용만은 연신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정호영 셰프는 고급 식재료인 성게알, 일본식 두부인 모찌리도후도 내놓았다. 자신을 위해 모찌리도후를 챙겨온 정호영 셰프에게 감동한 김용만은 "너의 진가를 마지막에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호중의 비빔 쇼도 공개됐다. 김호중은 특제 비빔 라면으로 멤버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완성된 비빔 라면은 비주얼만큼이나 훌륭한 맛을 자랑했다. 멤버들은 고기를 곁들여 비빔 라면을 먹어치웠다.

MT의 피날레는 캠프파이어였다. 김호중은 멤버들의 요청을 받아 '내 마음의 보석 상자'를 부르기 시작했다. 김호중의 중후한 음색이 울려퍼지자 멤버들은 삽시간에 노래에 빠져들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에게 '위대한 배태랑'이 어떤 의미였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정호영은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하다 보니까 혼자서 할 때보다는 같이 노력하는 분이 계시니까 안 하면 안되겠다 싶더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목표를 세워놓고 도전해서 성공하려고 노력했던 과정이 좋았다. 나이가 들면 쉽게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자신감이 떨어졌다. 혼자였으면 못했을 텐데 같이 하니까 되더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이걸 잘 해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형님들이 너무 잘 도와주셔서 잘 지나갔다. 목표 체중까지 가진 못했지만 '배태랑'을 하면서 내 몸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되고 건강하게 살을 빼는 방법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형들을 얻은 게 감사했다"고 얘기했다.

다이어트에 실패한 현주엽과 김호중의 공약 실천이 이어졌다. 현주엽은 1++ 한우를 사기 위해 마장동 우시장을 찾았다. 현주엽은 망설임 없이 꽃등심, 안심 등 한우 40인분을 구매했다. 이도 모자라 현주엽은 돼지 목살까지 추가로 샀다. 

현주엽은 한우를 차에 싣고 김호중을 만나러 갔다. 현주엽과 김호중이 만난 곳은 바로 논산이었다. 논산은 김호중이 공약을 지키기 위해 구매한 차를 준비해둔 곳이었다.

현주엽과 김호중의 행선지는 김호중과 연이 깊은 보육원 계룡학사였다. 김호중은 과서 계룡학사 측에서 영화 '파파로티'를 보고 난 뒤 보내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1년이 지나서야 확인했지만, 이를 넘기지 않고 계룡학사를 방문해 그때부터 관계를 이어왔다고.

현주엽과 김호중은 아이들이 먹을 고기를 직접 구웠고, 식사까지 아이들과 함께했다. 아이들은 손 편지와 비즈 아트로 현주엽과 김호중의 선물에 화답했다. 이어 김호중은 아이들의 요청을 받고 '나보다 더 사랑해요'를 불러 훈훈함을 안겼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위대한 배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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