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훈련으로 더 성장한 '집사부' 군 예능의 힘(ft. 이근 대위) [TV와치]

장혜수 2020. 9. 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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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훈련으로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한 걸음 더 성장했다.

'집사부일체'가 군 예능에 도전해 흥미진진한 재미와 감동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9월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이근 대위가 사부로 출연했다.

이근은 멤버들을 위해 팀워크를 강조한 UDT 훈련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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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혜수 기자]

지옥 훈련으로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한 걸음 더 성장했다. 처음으로 '일체'가 되는 순간이었다.

'집사부일체'가 군 예능에 도전해 흥미진진한 재미와 감동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9월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이근 대위가 사부로 출연했다. 이근 대위는 전직 UDT 출신으로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의 웹예능 '가짜 사나이'에 출연해 유명해진 인물이다. 그는 '개인주의' '인성 문제 있어?' 등 유행어를 남겼다.

이근 대위를 사부로 섭외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 그는 '집사부일체'에서 제대로 진가를 발휘했다. 군 예능은 무서운 교관이 있을 때 더욱 재밌는 법이다. '마라맛' 훈련을 받는 멤버들을 보면서 시청자들도 함께 긴장했다. 다음 장면을 예측하기 어려웠다.

군대는 자고로 단체 생활하는 곳. 개인주의는 철저히 배제된다. 이러한 특성상 군 예능에서는 잘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 튀는 사람이 있을 때 재미가 극대화될 수밖에 없다.

양세형과 김동현이 재미를 확실히 책임졌다. 이들은 혹독한 훈련 때문인지 정신 차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주의가 드러나는 발언, 팀원 잘못을 고자질하는 행위, 어이없는 실언을 했다. 그럴 때마다 얼음이 가득 들어있는 '딥탱크'에 입수했다. 특히 양세형은 '딥탱크' 단골손님이었다.

시청자들은 "아 웃겨 꿀잼" "말 진짜 안들음" "아 웃겨 다시봐도 웃기네" 등 반응을 보였다. 진정한 '시청자 웃음 사냥꾼'이었다.

차가운 모습을 보이던 이근 대위도 결국 웃음을 참지 못했다. 시청자들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이근 대위 매력에 푹 빠졌다. "진짜 멋지다" "두근두근 보고싶었어요" "이근대위님 멘트에 제가 설레네요" 등 댓글이 달렸다.

이근은 멤버들을 위해 팀워크를 강조한 UDT 훈련을 시행했다. 발로 버킷을 들어 올린 상태로 양말을 벗어야 하는 '워터 버킷 챌린지', 몸을 전부 이어 붙인 후 팔굽혀펴기해야 하는 '애벌레 푸시업', 다친 동료를 얻고 신속하게 움직여야 하는 '버디 캐리' 등을 훈련했다. 한 명이라도 포기하는 순간 실패였다.

멤버들은 군 예능이 아니면 보일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 한없이 장난스럽기만 했던 멤버들이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훈련을 포기하지 않고 체력과 신체의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한편으로는 애쓰는 모습이 동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일체'가 된 모습은 군 예능이기에 만들 수 있었다. '개인플레이'를 하던 멤버들이 '팀플레이'를 할 줄 아는 모습으로 성장했다. 사부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이 집사부일체 프로그램 취지에 잘 맞았다. 고생하는 멤버들과 바라보는 시청자들도 '일체'가 돼 끝까지 함께한 순간이었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캡처)

뉴스엔 장혜수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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