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하오 父子, 30년 단골 분식집→봉준호 동문 잠실고까지 감성여행(슈돌)[어제TV]

배효주 2020. 9.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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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가 아들 하오와 추억 여행을 떠났다.

9월 1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개리-하오 부자가 특별한 추억 여행을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하오는 "아빠가 살던 곳에 가고 싶다"고 말했고, 개리는 하오와 함께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잠실로 추억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이처럼 개리와 하오 부자의 특별한 감성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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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개리가 아들 하오와 추억 여행을 떠났다. 남다른 감성으로 신곡까지 뚝딱 만들었다.

9월 1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개리-하오 부자가 특별한 추억 여행을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개리는 짐을 정리하던 중 앨범을 발견했다. 그 안에는 하오와 붕어빵처럼 닮은 개리의 과거 사진이 있었다. 자기와 '도플갱어' 마냥 똑 닮은 아빠 개리의 옛날 모습을 보던 하오는, 자신과 너무 똑같이 생긴 나머지 "헷갈려"라며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오는 "아빠가 살던 곳에 가고 싶다"고 말했고, 개리는 하오와 함께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잠실로 추억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가장 먼저 개리의 '30년' 단골 분식집으로 간 이들 부자. 개리는 "14살, 중학교 때부터 다닌 곳이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하오와 '떡쫄라'를 먹으러 오다니"라며 감격하는 모습으로 가슴 찡한 감동을 안겼다. 단골 분식집 사장님은 하오에게 용돈을 쥐어주며 "앞으로 아빠하고 자주 와"라고 따뜻하게 말하기도 했다.

또한 개리의 모교인 잠실고등학교도 찾았다. 개리는 "봉준호 감독님도 잠실고등학교 출신"이라며 "되게 훌륭하신 분이야"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내레이션을 맡은 도경완, 소유진은 "개리 씨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교실 안까지 들어간 개리는 하오에게 "아빠는 항상 맨 뒷자리에 앉았다"며 "4교시 끝나면 점심시간인데, 이렇게 해야 빨리 매점을 갈 수 있어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뒤이어 개리는 고등학교 친구가 실제 운영하는 식당을 찾았다. 아내도 자주 방문하는 곳이라고.

이 곳에서 만난 개리의 친구는 "너보다 하오가 더 유명하던데"라며 "하오는 엄청 똑똑하더라. 기억력도 좋고. 너랑은 다르다"고 '디스'했다. 그러면서도 "네가 부러웠다. 고등학교 때부터 춤 잘추지, 노래 잘하지. 축제할 때 '쉬즈곤'도 부르고 하지 않았냐"고 회상하기도.

한편 개리는 이날의 소중한 추억을 바탕으로 신곡을 만들었다. 개리는 "나의 어린 시절을 하오를 통해 다시 보는 듯한 느낌, 타임머신을 탄 듯 했다"며 "다음날 바로 가사를 쓰고 녹음했다. 10분 만에 가사가 나오더라"며 정인이 피처링한 미발표곡 '사진'을 들려주었다. 이처럼 개리와 하오 부자의 특별한 감성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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