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차태현도 인정한 '서울촌놈' 하드캐리 예능감 [어제TV]

박정민 2020. 9.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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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이 남다른 예능감으로 '서울촌놈'을 하드캐리했다.

9월 13일 방송된 tvN '서울촌놈' 10회 전주 편에서는 게스트로 윤균상, 소이현, 데프콘이 함께했다.

결국 차태현과 마지막까지 남게 된 데프콘.

차태현은 데프콘에게 "이번 전주 편은 네가 주인공 같아"라고 치켜세웠고, 데프콘은 "이 프로그램이 내 영혼까지 빨대 꽂았다. 난 다 털렸다"고 허망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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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데프콘이 남다른 예능감으로 '서울촌놈'을 하드캐리했다.

9월 13일 방송된 tvN '서울촌놈' 10회 전주 편에서는 게스트로 윤균상, 소이현, 데프콘이 함께했다.

이날 첫 장소는 데프콘 추천 물짜장 식당이었다. 식당에 덩그러니 앉아있는 데프콘을 본 이승기는 "플래시몹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편집 잘해서 짤방이 많이 돌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맛집에 대해 "몇 십 년 된 곳이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여기까지 와서 드신다고 하더라고. 그럼 그 집은 유명한 집이다"고 자신하더니 "꼭 먹고 싶은 분 아니면 안 오셔도 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음식을 먹기 전 이승기가 짬뽕을 미리 먹게 해달라고 제안해 멤버들은 짬뽕 맛을 먼저 봤다. 4등을 한 데프콘은 얼마 남지 않은 건더기를 다 가져간 후 5등 윤균상에게 "진짜 비굴했다. 그래도 생각 많이 했다"고 생색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소이현 덕분에 물짜장과 짬뽕을 먹게 된 데프콘은 "짬뽕을 먹을만큼 먹어 봤다고 느낄 정도였는데 또 다른 짬뽕을 만난 것 같다"며 섬세한 맛 표현과 면치기 먹방으로 군침을 자극했다.

덕진공원에서도 데프콘의 예능감이 돋보였다. 데프콘이 덕진공원에 대해 연인들 데이트 코스라고 설명했고, 소이현은 "여기서 데이트해봤냐"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차태현은 "프콘이는 데이트 안 했어"라고 부정했고, 데프콘은 "쟤는 내 어린 시절까지 부정하더라고"라며 씁쓸해했다. 차태현은 굴하지 않고 "프콘이는 연애를 이론으로 배운 아이야"라고 웃었다.

데프콘이 중학생 때 덕진공원에서 찍은 사진도 웃음을 유발했다. 화려한 셔츠에 조숙한 비주얼을 자랑한 그 시절 데프콘을 본 소이현은 웃음을 터트리며 "우리 아빠 사진인 줄 알았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자신의 명소 추억의 박물관에 방문한 데프콘은 멤버들과 조금 색다른 추억에 젖었다. 성인용 주간지 선데이 서울을 발견한 데프콘은 "가십의 원조다.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보면서"라며 멤버들에게 선데이 서울 존재를 전파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추억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추억의 테트리스 게임에서 데프콘은 "옛날 느낌 내려면 여기 동전을 쌓아야 한다"며 허세를 부렸고, 시작부터 망한 기운을 감지해 폭소케 했다. 이를 본 이승기는 "쌓을 수 있는 가장 최악으로 쌓는다. 이미 망했다. 끝났다"며 놀렸고, 데프콘은 진지한 얼굴로 고작 2012점을 받았다.

이어진 포인트 안무 맞히기에서도 엄청난 몸놀림을 선보이며 성인식부터 TT, 위아래, 레이니즘을 췄지만, 탈출하지 못했다. 결국 차태현과 마지막까지 남게 된 데프콘. 추억의 책 펼치기 대결에서 데프콘은 외국 배우가 아닌 한국 배우 페이지를 펼쳤다. 반면 차태현은 외국 배우 페이지를 단박에 뽑아 탈출을 확정지었다. 이를 본 데프콘은 "이 사람들 국적을 확인해야 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데프콘에게 "이번 전주 편은 네가 주인공 같아"라고 치켜세웠고, 데프콘은 "이 프로그램이 내 영혼까지 빨대 꽂았다. 난 다 털렸다"고 허망해했다.

혼자 남아 추억의 박물관 곳곳을 탐색하던 데프콘은 퇴근을 위해 83세 할머니와 탁구 대결을 펼쳤다. 데프콘은 "제가 몇 점까지 봐 드리면 될까요"라며 깐족거렸고, 데프콘은 18 대 4로 뒤처졌다.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데프콘은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어제보다 땀이 더 나네. 저 집에 좀 보내주세요"라고 절규했다. 고군분투 끝에 퇴근을 얻은 데프콘은 "어머니가 절대 안 봐주시더라"라며 앓는 소리를 내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안겼다.

(사진=tvN '서울촌놈'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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