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 훌라댄스→아카펠라 美친 활약..하하 우승(종합)

장아름 기자 입력 2020. 9. 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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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런닝맨' 이광수의 예능감이 폭발했다.

1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의 '럭키한 취미 생활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총 3개의 원데이 클래스를 수강해야 한다. 클래스마다 두 팀으로 대결한 뒤 차등으로 복권이 지급되고 로또와 같은 방으로식 1~10 중 6개 번호가 추첨된다. 맞힌 개수에 따라 차등 상품이 지급된다.

당첨률을 높이려면 매 클래스 강사가 선정한 우등생이 돼야 한다. 우등생에 등극한 1인은 미리 당첨 번호 하나 지정이 가능하다. 클래스 종료 후 팀별 공연 대결에서도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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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원데이 클래스로 요들송을 배우게 됐다. 38년 경력의 이은경 선생님은 시간이 없다며 수업을 빠르게 진행했다. 이후 이들이 배워야 하는 '숲의 요들'을 배우는 시간이 됐고, 유재석의 요들송에 이은경 선생님은 "재석씨랑 하니까 너무 행복하다"고 설렘을 드러낸 반면, 이광수가 "그렇게 잘하진 않았다"고 하자 "응 그렇구나"라고 무심하게 답변해 웃음을 안겼다. 이광수는 "열받아 질투나"라고 소리쳤다.

멤버들은 유재석 지석진 하하 송지효, 김종국 이광수 양세찬 전소민로 팀을 나눴다. 김종국이 속한 팀은 정체불명의 동물소리 그리고 테크노 댄스로 변질된 요들송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강찬희 촬영감독은 최종 우승팀으로 유재석 팀을 선택했다. 그는 유재석 팀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양팀 모두 실력이 심사할 정도 실력은 아니었지만 요들송에 가깝게 해냈다"고 밝혔다. 강사가 선정한 베스트 수강생은 전소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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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유재석 하하 전소민 양세찬이 브라질 삼바 댄스를, 지석진 김종국 이광수 송지효가 하와이 훌라 댄스를 배우기로 했다. 훌라, 타히션 댄스 강사인 체체 강사는 표정 전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지석진 김종국 이광수는 훌라 댄스를 위한 메이크업에도 도전했다.

이후 강사와 함께 훌라 댄스에 나선 이들. 사랑, 기쁨, 감사를 표정으로 표현하게 됐지만 얼굴 근육이 풀리지 않아 쉽지 않았다. 모두 입만 웃는 어색한 표정을 지었고, 체체 강사조차도 표정의 큰 차이가 없어 웃음을 안긴 가운데 이광수가 특출난 표정 연기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랑, 기쁨, 감사를 마치 표정자판기처럼 해낸 이광수. 지석진은 "왜 이렇게 컨디션이 좋냐"며 놀라워 했고, 이광수는 '슬픔' 표정까지 해내며 연기 천재에 등극했다. "슬픔이 어렵네"라고 말했지만 김종국은 "너 오늘 얼굴 컨디션 최고야"라고 극찬했다. 이후 이광수는 "너무 재밌다"며 훌라 댄스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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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댄스 클래스에서는 댄서 박지우가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하하와, 양세찬이 전소민과 각각 커플을 이뤘다. 박지우는 "댄스 스포츠는 커플 댄스"라며 "상대와 어느 순간 불꽃이 튀나 배우시면서 어느 포인트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해 전소민을 설레게 했다. 반면 양세찬은 "큰일났다"고 말했다.

이후 강습에서 박지우는 "골반 잡고 가겠다"고 말했지만 양세찬은 "아 민망해"라고 토로했다. 전소민은 신경을 안 쓰는 모습을 보인 반면, 양세찬은 연신 부끄러워 했다. 급기야 "막대기 하나 주면 안 되나" "못 잡겠어요"라고 말했다. 양세찬의 부끄러워 하는 모습과 달리 전소민은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춤 연습에 매진했다.

두 팀 중 훌라 댄스 팀이 먼저 무대에 올랐다. 이광수는 연습 당시처럼 '광자'의 미소를 지으며 적극적으로 훌라 댄스를 해냈다. 삼바 댄스 팀은 전소민이 "꼴보기 싫다"는 멤버들의 원성에도 가장 두각을 드러내며 무대에서 활약했다. 결국 각 팀의 강사가 정한 베스트 멤버는 송지효와 전소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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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보이스밴드 엑시트가 등장, 멤버들에게 아카펠라를 가르쳐줬다. 디즈니 '라이온 킹'의 OST에 도전하게 된 이들. 유재석 팀은 이광수의 알 수 없는 고음 창법에 괴로워 하다 웃음을 계속 터뜨렸다. 이광수는 모두의 웃음에도 아랑곳 않고 '귀신 소환술' 창법을 꿋꿋하게 이어가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반면 지석진 김종국 하하 전소민 팀에서는 김종국이 멜로디를 담당했다. 김종국의 안정적인 가창력을 따라 근사한 아카펠라를 완성해낸 이들. 이들은 고난도 구간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호평을 받았다. 결국 승리는 김종국 팀에게 돌아갔고, 우등생은 하하가 됐다. 이광수는 워스트 멤버가 됐다.

금 10돈이 걸린 번호 추첨 시간이 됐지만 1등 당첨자는 나오지 않았다. 반면 우승은 2등 3개에 당첨된 하하가 됐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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