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가 왜 나와?"..'백반기행' 정경호, 父정을영에 '♥'수영 언급    [종합]

연휘선 입력 2020. 9. 12. 04:59 수정 2020. 9. 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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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등장해 입담과 먹방을 펼쳤다.

11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정경호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정경호는 이날 '백반기행'에서 만화가 허영만과 함께 서초구 일대 맛집을 탐방했다.

이에 정경호는 음식에 얽힌 사연까지 풀어내며 허영만 앞에서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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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배우 정경호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등장해 입담과 먹방을 펼쳤다. 

11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정경호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정경호는 이날 '백반기행'에서 만화가 허영만과 함께 서초구 일대 맛집을 탐방했다. 시작은 서래마을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꽁치 김치찌개 맛집이었다. 정경호는 돼지고기까지 푸짐하게 들어간 음식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 가운데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바로 정경호의 아버지 정을영 PD와 그의 연인 배우 박정수가 등장한 것. 정경호는 "불편해"라고 말하면서도 살갑게 인사하며 "여기 맛집이다. 식사하시라"라며 정을영 PD와 박정수를 반겼다. 이에 박정수는 "우리 아들이 연기는 잘하는데 예능감이 없다. 말하다 보면 뚝 끊어진다. 말을 이어가질 못한다"며 타박 아닌 타박을 하며 정경호를 챙겼다.

이에 정경호는 음식에 얽힌 사연까지 풀어내며 허영만 앞에서 입담을 뽐냈다. 그는 "2003년 연기를 막 시작할 때 꽁치 찌개 맛집이 있었는데 비쌌다. 1인분에 7천원이었다. 그때 저희 회사에서 1인당 식비가 5천원 밖에 안 나왔다. 알고 보니 매니저가 사비를 털어서 2천원씩 더 내서 4천원씩 부담하고 있더라. 그걸 10년 넘게 생색내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자리를 옮긴 식당에서는 공개 열애 중인 소녀시대 수영을 자연스럽게 언급해 애정을 뽐내기도 했다. 정경호는 김치 삼겹살 두부 스테이크를 먹던 중 "고기를 먹고 한번 아픈 적이 있었다"고 운을 떼며 "제가 B형 간염 보균자다. 간염 위험이 있다고 해서 5~6년 동안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안 먹었다. 생선을 많이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연애를 8년 동안 하고 있다. 그런데 4~5년 동안 여자친구에게 고기 한번 사주지 않고 닭만 먹였더라. 여자친구가 '이러다 알 낳겠다’고 했다"며 "이제 돼지고기는 잘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끝으로 서초동에서 평양 미식회가 펼쳐지기도 했다. 정경호와 허영만이 3대째 내려온 평양 음식 전문점을 찾은 것. 정경호는 먼저 따뜻한 국물 요리인 온반을 맛보며 그 맛에 감탄했다. 그는 "국물이 깊다. 이렇게 생긴 건 처음 먹어본다"며 "진짜 맛있는데?"를 연발했다. 또한 "느끼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느끼하진 않다"며 수저를 멈추지 않았다. 

뒤이어 정경호와 허영만은 평양 물냉면도 함께 맛봤다. 진한 육향 가득한 육간장에 화려한 고명이 실제 평양 물냉면에 가장 가깝게 구현된 음식이라고. 이에 정경호는 호기심을 보이며 냉면을 먹었고 "맛있다"며 눈을 크게 떠 시선을 끌었다. / monamie@osen.co.kr

[사진]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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