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 제시x유재석 가짜 알아냈다..100억 보드게임 CEO 정체는 연출자 [종합]

김보영 입력 2020. 9. 1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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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식스센스’ 제시X유재석이 가짜 CEO를 알아낸 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tvN ‘식스센스’)
10일 밤 방송된 tvN 예능 ‘식스센스’에서는 두 번째 게스트 황광희와 함께 가짜 CEO를 알아맞히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

이날 광희의 등장에 전소민, 미주, 오나라는 “그냥 지나가다 들린 거 아니냐”며 서운해했다. 실망하는 전소민에게 광희는 동준이와 같은 그룹이라며 호감을 사려고 노력했고 유재석은 “너 동준이랑 연락은 하니”라고 묻자 광희는 “아니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가짜 100억 원대 자수성가 CEO를 찾는 문제가 주어졌다. 첫 번째 사람은 보드게임 알바생에서 보드게임으로 100억을 번 CEO. 두 번째 사람은 카이스트 출신으로 80개 피자 브랜드를 가진 CEO. 세 번째는 군대에서 모은 월급으로 슈퍼카만 5대. 패션 브랜드 CEO.

네 사람은 첫 번째로 100억 매출 보드게임 개발 회사를 찾아갔고 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을 본 후 다섯 사람은 보드게임 CEO와 만났다. CEO는 “작년 매출 100억 원. 창립 이후 퇴사한 직원이 하나도 없다”고 이야기했다.

전소민은 “여기는 찐이야. 에어컨에서 물이 새는데 종이컵을 받아놨어”라고 전했고 에어컨도 다 거짓일 수 있다고 하자 황광희는 “그럼 여기 있는 거랑 직원들도 다 가짜인거냐?왜 이런 짓을 해”라며 당황해했다.

전소민과 오나라는 CEO을 관상을 봐 웃음을 자아냈고 CEO는 “이곳으로 온지 3개월 됐다. 2000대 초반 보드게임이 유행했었다”며 10년 전 이야기를 꺼내다 잠시 머뭇거렸다. 그러자 미주는 “대사를 까먹은 거다”라며 의심했다. 이에 CEO는 “오래된 얘기라서..”라며 웃었다. 이어 “광고 회사를 5년 동안 다녔다가 좋아하는 일로 창업을 하면 어떨까 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나라는 “100억 대면 대박 아이템이 있을 것 같다. 가장 대박난 게임이 뭐냐” 물었고 CEO는 가장 인기를 얻은 게임을 설명하며 개발팀 팀장과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유재석은 “왜 두 분만 대사를 주고 받냐”며 의심했지만 이내 게임을 ㅤㅎㅜㅀ어보며 “우리집에 있는 게임도 있다”고 말했다.

아무 질문도 하지 않는 제시는 “여긴 찐이야. 내 촉이 그래. 이 사람 시계를 보니까 알겠다. 비지니스 맨이 맞다”고 확신했다. 유재석은 외국인 직원을 불러 CEO에게 입사 년도를 동시에 물었고 두 사람은 시간차 대답을 해 또다시 의심을 받았다.

하지만 전소민과 제시는 “무조건 여기 진짜다”라고 말했고 황광희는 “연기자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다섯사람은 보드 게임으로 힌트를 얻어냈다. 제시는 CEO차량의 키를 받았고 미주는 여직원의 자리를 확인했다.

직원 자리에서 발레 슈즈가 나오자 미주는 확인해봐야겠다며 1층으로 내려가 상호명이 적힌 간판을 보며 “이거 뭔가 지금 붙인 느낌이다. 3개월 밖에 안 돼서 이런 건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사진=tvN ‘식스센스’)
첫 번째 CEO를 만난 후 100억 매출 피자 CEO가 일하는 곳을 찾아갔다. 전소민은 사무실에 들어서자마 “여기 너무 깨끗한데..”라며 의심했고 제시는 “원래 사무실이다 깨끗해”라고 대답했다. 오나라는 “뭔가 분위기 싸한데”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피자 CEO는 “마케팅을 공부했고 피자 알바를 했었다. 간편하게 피자를 먹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창업을 했다. 지금은 매장이 86개. 외국에 6개가 있다”고 전했다. CEO가 해외 CEO들과 영상 통화를 하는 모습에 유재석은 “이거 너무 설정티가 많이 나”라고 이야기했고 광희는 “나라가 다른데 모두 낮이야. 이상해”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커다란 화덕을 보자 “설마 이걸 촬영 때문에 설치했겠어”라며 의심을 거뒀다.그때 전소민이 “서비스 관리 카드가 너무 깨끗하다. 들어온지가 어제라는 이야기죠”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제작비가 얼만지 모르겠지만 위, 아래 다 이렇게 꾸민다고? 난 여기가 진짜 같아”라고 이야기했다.

CEO는 “1인 피자를 만드는 회사다. 햄버거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피자를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27살 여의도에서 푸드 트럭을 시작했다. 창업 5년 차다. 저는 3년 차일때까지 월급을 받지 못했다. 푸드 트럭이 생각보다 잘 돼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저희 타겟이 학생이다 보니 학원가에서 했는데 대치동 사업장이 대박이 났다”고 설명했다.

오나라는 차분하게 술술 이야기하는 CEO의 모습에 “저는 대학로에서 본 적 같다. 연기를 너무 잘한다”라고 말했다.광희는 “피자의 원조가 어디냐”며 기습 질문을 했고 “이탈리아”라고 답하자 미국의 유명한 피자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시칠리안 피자”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미주는 “십칠년 피자.. 뭔지 모르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전소민과 CEO가 함께 피자를 만들었고 전소민은 “사장님이 레시피를 다 알아”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버섯이 들어가는 피자 종류를 묻자 CEO가 버벅대자 “나한테 걸렸어”라고 말했다. 광희 역시 직원들에게 “사장님이 창업한지 몇 년이 됐냐”고 질문했고 두 직원은 “각각 3년, 4년”이라고 말했다. “오 걸려들었어. 틀렸다”라며 환호했다.

미주는 사무실을 돌며 “책상이 전부 깨끗해. 너무 이상해”라고 의심했다. 피자가 3분 안에 완성되자 5명은 모두 “와 진짜 빠르다”라고 놀랐고. 맛까지 좋자 광희는 “난 이거 판다면 사 먹을 거 같아”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힌트를 얻기 위해 명대사 게임이 진행됐고 첫 번째 문제는 유재석X제시X미주 팀이 맞췄다. 하지만 연이어 광희X오나미X전소민이 이겨 힌트를 얻어냈다.

전소민은 “포브스가 뭐냐. 파운더는?”이라고 물었고 유재석이 “경제 잡지고 설립자란 얘기다”라고 알려줬다. 이에 전소민은 “포브스에 실렸다는 거잖아. 이게 힌트인 거야. 결정적인데”라고 이야기했다.

(사진=tvN ‘식스센스’)
5명은 마지막으로 100억 매출 패션 CEO의 회사를 찾아갔다. CEO는 “남성 쇼핑몰을 운영중이며 30여 개의 대리점을 가지고 있다. 어린 시절 유난히 차를 좋아해서 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직원들에게 사장 이름과 회사 동네가 어디냐며 질문을 건넸고 직원들은 막힘없이 대답했다.

하지만 전소민과 오나라는 “여기 지난 번, 두 번째 손님들 같아. 느낌이 온다. 여기 가짜다”라며 미소지었다.

이어 CEO와 이야기를 나눴다. 전소민은 “닮은 배우가 생각났다. 구교환 씨와 닮았다. 연기자 같아”라고 말했다.

CEO는 “군대 제대 후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자금이 없어서 단칸방에서 시작했다. 10년 간 정말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히트 상품이 뭔지 묻자 손잡이 달린 남자 클러치라고 대답했다. 유재석과 광희는 “근데 사무실 분위기가 패션하고 상관이 없어”라고 의심의 눈을 거두지 않았고 제시는 “LA패션 사무실을 많이 갔었는데 사무실은 자기 취향으로 꾸민다. 난 3번째가 가짠 줄 알았는데. 이제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다섯 사람은 슈퍼카를 모으고 있다는 CEO 말에 슈퍼카를 보러 향했고 그때 오나라가 황급히 합류하며 “나 지금 너무 놀랐어. 내 남자친구 제자가 있어. 연기 배우는 제자”라며 당황해했다. 이어 다섯 사람은 CEO의 집을 찾아갔고 집을 본 후 더 혼란스러워했다.

고민 끝에 다섯 사람은 최종 선택을 했다. 제시X재석은 1번 보드게임 CEO를 선택, 오나라X광희는 2번 피자 CEO를 전소민X미주는 3번 패션 CEO를 각각 선택했다. 정답이 공개되기 전, 제시는 “심장이 벙글벙글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답이 공개됐다. 가짜는 1번. 보드게임 CEO. CEO는 현재 연출자였다. 정답을 맞춘 제시와 재석은 “소름 돋았어. 얼굴에 털이 났어”라며 기뻐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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