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9짜 대방어로 우승→"용왕님 둘째아들" 등극 '도시어부2'[어제TV]

최승혜 2020. 9. 1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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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이 9짜 대방어를 낚아올리며 실력자로 거듭났다.

9월 10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에서는 멤버들이 게스트 다이나믹 듀오 최자와 함께 전남 완도에서 두번째 낚시 대결을 펼쳤다.

이수근은 낚시줄을 따라 올라오던 고기가 갑자기 보이지 않자 불안한 기색을 보였다.

멤버들은 "이런 좋은 날이 온다"며 진심으로 축하해줬고 이수근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낚시 오래한 것 같다고 옆에서 계속 칭찬해주셔서 이런 날이 온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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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이수근이 9짜 대방어를 낚아올리며 실력자로 거듭났다.

9월 10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에서는 멤버들이 게스트 다이나믹 듀오 최자와 함께 전남 완도에서 두번째 낚시 대결을 펼쳤다.

이날 도시어부들은 대상어종인 방어와 부시리를 놓고 대결했다. 김준현은 입질이 없자 초반부터 지친 기색을 보였다. 제작진이 “앞으로 10시간 더 해야 하니까 체력관리 하세요”고 알리자 이수근은 “무조건 짧은 시간 안에 잡고 쉬는 게 나아요”라고 승부욕을 보였다.

이후 이덕화에게 입질이 왔고 그는 힘들게 낚시줄을 감았다. 이덕화는 엄청난 크기의 대광어를 낚았다. 이덕화는 “부시리 잡으랬지 누가 광어를 잡으랬어?”라면서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경규는 이광화’를 연호하며 “알래스카부터 그렇게 광어를 잡더니 대단하다”고 치켜세웠다. 이덕화는 대광어가 78cm로 기록되자 “부시리 잡으랬지 누가 이불을 걷어왔냐”며 농담했다.

멤버들은 점심을 먹은 뒤 수심 61m 포인트로 이동했다. 선장이 바닥에 어군이 있다고 하자 최자는 “고요하다가 한번에 폭발한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박진철 프로는 “여기가 비장의 포인트다. 사방이 보일링이야”라며 잔잔한 바다 위를 튀어오르는 물고기들의 바쁜 움직임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덕화는 파핑을 해보겠다며 갑판 위로 올라갔다. 이경규가 “무슨 연습을 하냐. 지깅이나 하라”고 하자 이덕화는 “내 맘이지”라며 파핑을 계속했다. 이덕화는 “비거리가 아쉽다”며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이태곤은 보일링 포인트를 향해 낚시대를 던지는 루어낚시를 시작했다. 하지만 고기들이 루어(가짜미끼)를 따라오지는 않아 계속 실패했다. 루어낚시 실력자 최자도 신통치 않았다. 이경규는 “최자 내려와”라고 비아냥댔고 최자는 “이제 감 잡았어요. 너무 오랜만에 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선장은 배를 다른 포인트로 옮겼다. 이태곤이 파핑을 통해 물고기를 유인한 뒤 다른 멤버들은 지깅으로 배 밑까지 온 물고기를 낚기로 했다. 그때 이경규에게 입질이 왔고 힘들게 낚시줄을 감았다. 이경규는 “내가 용왕의 아들이다. 나와 함께 하는 자 고기가 함께 할 것이다”라며 포효했다. 이경규는 85cm 대방어를 낚았다.

이경규가 방어를 낚은 뒤 얼마 후 이수근에게도 입질이 왔다. 이수근은 낚시줄을 따라 올라오던 고기가 갑자기 보이지 않자 불안한 기색을 보였다. 이윽고 대물 방어가 모습을 드러냈고 이태곤이 뜰채로 안전하게 건져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경규는 이수근을 향해 “용왕님 둘째 아들”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수근이 잡은 방어는 특대형 사이즈였고 이경규의 85cm 방어보다 더 큰 90cm 사이즈였다. 이수근은 세리머니를 위해 들어올리다 미끄러지며 몸개그를 선보였다. 이내 다시 방어를 들어올린 이수근은 “아쿠아맨”이라고 포효했다. 이경규는 “거봐, 나만 믿고 따라오라고 했잖아”라며 이수근과 함께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다.

이태곤도 히트를 외쳤다. 이태곤은 한껏 기대에 부풀어 낚시줄을 감았지만 고등어로 드러나자 굴욕적인 표정을 지었다. 이태곤은 “세리머니할 시간 없다”며 길이 측정까지 거부했다. 종료 5분이 남은 상황에서 지상렬, 김준현, 박진철, 최자는 노피쉬를 기록했다. 김준현은 “엔딩고기 잡아보자, 엔딩고기”를 외치며 의욕을 다졌다. 최자에게 입질이 왔지만 낚시줄이 터져버렸고 결국 아무도 엔딩을 장식하지 못했다.

최종 결과 4위는 고등어 1마리의 이태곤, 3위는 78cm 광어를 잡은 이덕화, 2위는 방어 85cm의 이경규가 차지했다. 1위는 방어 90cm를 잡은 이수근이 차지했다. 멤버들은 “이런 좋은 날이 온다”며 진심으로 축하해줬고 이수근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낚시 오래한 것 같다고 옆에서 계속 칭찬해주셔서 이런 날이 온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사진=채널A ‘도시어부2’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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