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예' 하석진 실종 6년 후, 지수-임수향 선넘었다 [어제TV]

유경상 2020. 9.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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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 실종 후 아내 임수향을 향해 동생 지수가 아슬아슬한 사랑을 드러냈다.

9월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7회(극본 조현경/연출 오경훈 송연화)에서 서환(지수 분)은 오예지(임수향 분)를 향한 감정을 내보였다.

서진의 생존을 알게 된 후 아내 오예지와 동생 서환의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을 암시하며 위험한 로맨스의 본격 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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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 실종 후 아내 임수향을 향해 동생 지수가 아슬아슬한 사랑을 드러냈다.

9월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7회(극본 조현경/연출 오경훈 송연화)에서 서환(지수 분)은 오예지(임수향 분)를 향한 감정을 내보였다.

서환은 가출한 오예지를 찾다가 형 서진(하석진 분)의 신혼여행 숙소를 잡아준 기억과 오예지가 선물했던 사진 등을 단서삼아 제주도로 향했다. 서환은 오예지를 찾아내 포옹했고 오예지는 “환이가 왜 여기 있어?”라며 눈물 흘렸다.

이어 오예지는 3년 전 실종된 남편 서진에 대해 “시체라도 있을 거 아니야. 주변 도시 병원 다 뒤졌다. 수색범위 넓혀야 했을까? 어머니는 백발이 되셨다. 난 이제 밥도 잘 먹고 접시도 만들고 그림도 그리는데. 기어이 전시까지 했는데 어머니 하얀 머리 앞에서 할 말이 없었다”고 말했다.

서환은 그런 오예지에게 자신이 미국에서 지내며 형을 찾아 헤맨 흔적을 보여줬다. 뒤늦게 서환이 형을 찾느라 홀로 무연고 시신들을 확인해 온 사실을 알게 된 오예지는 눈물 흘리며 “미안해. 너 혼자 이런 거 겪게 해서. 말을 하지. 힘들다고. 괴롭다고 투정이라도 부리지. 왜 아무 말도 안 했어?”라고 마음아파 했다.

서환은 “형이 죽었다는 확신이 필요한 거면 이런 거 안 봐도 된다. 3년이나 지났는데 살아있으면 우리 앞에 있을 거다. 형은 이 세상에 없는 거다”고 말했고 오예지는 “죽은 게 아니라 날 버린 거라면? 나한테 돌아오기 싫어서 안 오고 있는 거라면?”이라며 자책했다.

이에 서환이 “왜 그런 말을 하세요. 형이 얼마나 원했는데, 얼마나 사랑했는데”라고 위로하자 오예지는 오열했다. 뒤이어 서환은 바닷가에 누운 오예지에게 향하는 햇빛을 가려주다 “그만 포기해요. 쓸데없는 자책은 하지 말고. 그래도 돼요. 아무도 뭐라고 안 해요. 못해요”라며 키스하려 했고 오예지는 “미쳤니? 너 내가 우습니?”라며 성냈다.

서환이 “언제까지 그렇게 살 건데요? 오지 않는 사람 기다리며 말라죽는 거 그만 해요”라고 말하자 오예지는 “내가 그 사람 포기한다고 해도 너한테 가지는 않아”라고 선을 그었다. 또 오예지는 서환이 “쌤”이라고 부르자 “형수라고 해”라며 분노했다.

오예지는 서환의 이메일도 읽지 않으며 멀리했고 3년의 시간이 더 흘렀다. 이날 방송말미 유학생활을 마치고 완전히 귀국한 서환은 오예지에게 “아직도 여기 살아요?”라며 날을 세웠고 “남편도 없는 집에서 혼자 시아버지 모시고 사는 게 말이 되냐. 돌아온 이상 저는 여기 살 거고 누군가는 나가 줘야죠”라며 오예지를 내쫓으려 했다.

하지만 오예지가 “나한테 꼭 이래야 겠니? 차라리 돌아오지 말지 그랬어. 너 없이도 살았어. 버텼어. 다시 가버려. 대체 뭐하러 왔는데?”라며 성내자 서환은 “보고 싶어서. 더 이상 참아지지가 않아서”라고 고백했다. 서진 실종 6년 후 동생 서환이 형수 오예지에게 고백하며 선을 넘은 상황.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서진의 생존이 그려진 가운데 오예지가 “나 챙기느라 네 인생 망치는 거 하지마”라고 말하자 서환이 “그게 하고 싶어요. 내 인생 망치는 거”라고 고백하는 모습이 더해졌다. 서진의 생존을 알게 된 후 아내 오예지와 동생 서환의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을 암시하며 위험한 로맨스의 본격 막이 올랐다. (사진=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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