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플렉스' 설리 母 "돈 문제로 포기하려 할 때 '서동요' 캐스팅→SM 입사"

이하나 2020. 9. 1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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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설리의 어머니가 설리가 처음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후 설리라고 개명했다는 기사를 보고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락이 왔다.

같은 소속사 식구였던 티파니 영은 "설리를 처음 봤을 때 '서동요'라는 작품을 하고 있다. 오빠, 언니들도 다 예뻐해서 다 알고 있던 이미 유명했던 SM의 연습생이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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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고(故) 설리의 어머니가 설리가 처음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9월 10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에서는 고 설리의 인생을 재조명했다.

이날 고 설리의 어머니 김수정 씨는 “진짜 예쁘긴 예뻤던 것 같다. 어려서부터 다 예쁘다는 얘기는 그냥 그 아이의 수식어였다”며 아기 때부터 예뻤던 설리의 미모를 언급했다.

김수정 씨는 “설리 7살 때 이혼을 하고 부모님이 계신 집으로 들어가서 바로 직업전선을 나갔어야 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 셋 키우면서 겨우 모은 천 만원 정도를 유치원을 보내는 대신 연기 학원을 보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며 “연기 학원 대표님이 너무 좋아하셨다. 저 사람 말투와 표정을 보니 서울도 먹히겠다 생각해서 서울로 갔다”고 회상했다.

6개월 수업료로 천만 원을 거의 쓰고 경비가 많이 들면서 김수정 씨는 설리에게 그만 하자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김수정 씨는 “‘엄마는 다음 주까지만 해보고 못할 것 같아’라고 했더니 눈물을 흘리며 얘기하더라. 자기 더 배우고 싶다고. 그래서 한 달만 가보자고 했는데 그 한 달에 ‘서동요’가 된 거다”고 말했다.

‘서동요’를 연출했던 이병훈 감독은 “선화 공주는 예쁘고 사랑스럽고 총명스러워야 하니까 아역들을 100~150명 정도 봤다. 잘했다. 아주 잘했다. 당당하고 밝고 얼굴 전체가 공주님처럼 화려했다”고 칭찬했다.

이후 설리라고 개명했다는 기사를 보고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락이 왔다. 김수정 씨는 “기사를 보고 SM에서 연락이 왔다. 분위기가 무조건 ‘계약만 해주세요’였다. SM의 간판스타 연예인으로 키우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같은 소속사 식구였던 티파니 영은 “설리를 처음 봤을 때 ‘서동요’라는 작품을 하고 있다. 오빠, 언니들도 다 예뻐해서 다 알고 있던 이미 유명했던 SM의 연습생이었다”고 떠올렸다.

당시 설리의 트레이닝을 담당한 SM 트레이닝 팀장은 “너무 예쁘고 밝고 귀엽고 그랬다. 보는 사람이 기분 좋아지는 연습생이었다”고 설리를 떠올렸다. (사진=MBC '다큐플렉스 -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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