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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악의 꽃'에서 피운 절정의 '惡 연기' [★FOCUS]

이경호 기자 입력 2020.09.10. 11:59

'악의 꽃' 김지훈의 '악의 연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김지훈은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몬스터유니온)에서 백희성 역으로 출연 중이다.

깨어난 백희성은 '악의 꽃' 후반부를 뒤흔들었다.

이런 백희성의 존재감은 김지훈의 열연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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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사진=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방송 화면 캡처

"이런 악(惡)은 없었다"

'악의 꽃' 김지훈의 '악의 연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김지훈은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몬스터유니온)에서 백희성 역으로 출연 중이다.

백희성은 15년 전 예기치 못한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다.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동안 도현수(이준기 분)가 그의 신분을 대신해 살아왔던 상황. 8회 방송 말미 혼수상태에서 깨어나면서 극 후반부 반전 전개를 예고했다.

깨어난 백희성은 '악의 꽃' 후반부를 뒤흔들었다. 앞서 도현수가 공범으로 지목된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의 진짜 공범으로 드러났다. 진짜와 가짜가 얽히고 설킨 과거까지 속속 드러나면서 '악의 꽃'은 흥미진진 해졌다.

여기에 의식을 회복한 진짜 백희성의 과거까지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12회에서 백희성의 공개된 과거는 "헉" 소리가 절로 날 정도. 과거 백희성은 '연주시 연쇄살인사건' 피해자들의 사진과 손톱을 모아뒀고, 정신을 잃은 도현수까지 생매장 하려고 했다. 광기어린 백희성을 본 엄마 공미자(남기애 분)가 흉기로 그를 찌르게 됐다. 이에 백희성은 의식불명에 빠지게 됐던 것.

백희성의 실체가 드러난 가운데, 그의 '악의 본능'은 또 한 번 깨어났다. 집안의 비밀을 알고 있는 가사도우미를 죽이면서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했다.

"사이코패스 그 자체"라는 표현 밖에 떠오르지 않는 백희성이었다.

이런 백희성의 존재감은 김지훈의 열연 덕분이다. 광기 어린 살인마의 본성을 더욱 소름 돋게 만들어 냈다. 침착하게, 무표정으로 일관된 모습은 그가 과거에 연쇄살인 사건의 공범임을 의심케 하기도 했다. '이런 사람이?'라고 할 정도. 그러나 과거 모습이 밝혀지면서 이 뒤바뀌었다. 무심하게 내뱉는 대사는 되레 소름 돋게 했다.

뿐만 아니라 다정한 듯 하지만, 무표정이 어우러지면서 섬뜩함을 자아냈다. 눈빛 또한 감정을 알 수 없는 듯해 악인의 면모를 더욱 부각시켰다.

그리고, 지난 9일 방송에서 가사도우미를 죽이는 장면에서는 앞선 김지훈의 연기가 뒤집어졌다. 분노와 광기가 어우러진 눈빛, 거침없이 이어지는 과격한 액션은 오싹했다. 살인 후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달라진 표정과 다정한 말투의 대사를 한 김지훈의 연기는 역대급이었다.

김지훈의 '사이코패스' 캐릭터는 이미 수많은 드라마, 영화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사이코패스 캐릭터들과 결이 달랐다. '설마'를 '이럴수가'로 바꿔놓는 김지훈의 연기는 예측할 수 없는 무표정부터, 순간 심장을 조이게 하는 오싹한 눈빛은 연기 자체가 반전이었다.

'악의 꽃'의 서스펜스를 더욱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김지훈. '악의 김지훈'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그가 남은 회차에서 어떤 반전을 선사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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