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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최수종♥하희라, 27년차 부부의 찐사랑..아들·딸도 물려 받은 '사랑꾼 DNA' [종합]

이우주 입력 2020. 09. 1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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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스' 하희라 최수종 부부가 어김없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하희라이트'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최수종, 하희라, 이태란, 엠블랙 출신 천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희라는 최근 tvN '청춘기록'에서 아들 역으로 나오는 박보검 덕에 위기 상황에서 대처했다며 "박보검 씨가 입대를 앞둔 상황이라 촬영을 빨리 해야 했다. 입대에 맞춰 100% 사전제작으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촬영이 어려워지지 않았냐. 농담 삼아 해군에 감사해했다"고 밝혔다. 또 박보검 덕에 처음 경험한 것이 있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제작발표회를 취소하긴 했는데 취소 전에 (박보검이) 무슨 옷을 입을 거냐고 물어보더라. 촬영할 때도 그런 케미를 신경 쓰더라. 제가 푸른 옷을 입고오면 (박보검이) 비슷한 옷을 입고 온다"며 박보검의 미담을 전했다.

최수종은 하희라와 예능 동반 출연이 더 힘들다며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쓰고 챙겨야 해서 웬만하면 같이 안 하려 한다. 솔직한 말로 이러다가 다치지 않을까 (싶다)"고 어김없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하희라는 "제가 생각하기 전에 먼저 해준다. 저도 신경 많이 써주는 걸 느낀다. 오늘도 미용실에 가려고 한 시간 반을 저를 기다렸다"고 인증했다.

최수종은 하희라를 기다린 것에 대해 "아름다운 모습에서 더 아름다운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좋다"며 "집에서도 아름다운데 그걸 더 아름답게 표현하는 시간이 지겹지 않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희라가 천둥, 이태란과 돈독해진 계기가 있었다. 하희라는 "'여자를 울려' 촬영할 때 어머니도 돌아가셨고 야외 촬영하다 급성 충수염을 앓았다. 그때 배우들한테 피해도 많이 입혔고 일생에서 힘든 시간을 함께 보냈다. 가끔 만나서는 오래 보기 힘들 것 같아서 핑계로 볼링모임을 만들었다"며 두 사람에게 고마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최수종은 하희라가 집에 올 때까지 밤을 새고 기다린다고. 몰래 잔 적도 없다는 최수종에 하희라는 "저는 12시 넘으면 잘 수도 있으니 전화를 안 한다. 근데 (최수종이) 안 자고 기다린다"고 토로했고, 최수종은 "(하희라는) 자도 괜찮다. 저는 남자지 않냐"며 개의치 않아 했다.

최수종은 대중들에게 '잉꼬 부부'로 불리는 부담감도 감사하다며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돼서 좋다. 이 정도 됐으니 하고 싶은 대로 살아봐야지 하는 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하희라는 최수종의 여러 이벤트 중 하나로 최수종의 여장을 꼽았다. 하희라가 여자친구들과 함께 한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숍에 가서 메이크업까지 받아왔다고. 하희라는 친구들에게 최수종의 사진을 지우라 했지만 정말 예뻤다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하희라는 아들에게서 최수종의 DNA가 보인다며 "아들이 어딜 가면 가방을 들어준다며 항상 챙긴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를 챙기는 모습을 보니까 딸부터도 '제가 해드릴게요'라고 한다"고 화목한 가족 일상을 보여줬다. 최수종 역시 아들에게서 자신의 모습이 보인 적이 있다며 "(아들이) 여자친구가 있는 듯 보여서 사이가 좋냐, 잘해주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아빠만큼은 해요' (라고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희라 역시 "그 모습이 너무 좋았다. 딸도 아빠 같은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바랐다.

두 사람의 아들도 오는 12월 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하희라는 "아이가 몇 년 전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철심 제거 수술을 올해 해서 내년에 갈 거라 생각했는데 올해 간다니까 눈물이 나더라. 그랬더니 저를 뒤에서 안더니 잘 할 수 있다고 하더라. 그때 저도 울고 옆에서 (최수종도) 울었다"고 밝혔다.

최수종의 눈물 버튼은 딸이라고. 이야기만 해도 울컥하는 듯한 최수종은 딸을 시집 보낼 생각만 해도 애잔하다며 "하희라 씨가 유산 경험이 많다 보니까 아이가 우리한테는 큰 축복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와 함께 있는 시간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최수종은 아이들이 태어나서 지금까지의 기록을 모두 스크랩해서 모으고 있다고. 최수종은 "처음 썼던 단어가 문장이 될 때까지의 기록을 모두 모았다"며 일부를 공개했다. 초음파사진부터 아이가 태어났을 때 순간들이 담겨있었다.

현재 27년차 부부인 두 사람은 결혼 30주년에 지인들을 초대해 함께 보낼 계획이라고. 최수종은 현재 색소폰을, 하희라는 댄스스포츠를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최수종은 연기 도중 우울증 치료까지 받았다고. 최수종은 드라마 촬영 중 낙마 사고를 당한 후 불면증 약을 먹을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곁에서 지켜본 하희라 역시 "그렇게 소리지르면서 아파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 수술한 후 아이들도 너무 놀라서 울었다. 내가 강해진 계기다. 병원에 있는 동안 제가 씩씩하다는 걸 느꼈다"며 "그때는 정말 힘들었지만 지금 보면 저희를 돈독하게 만든 계기 같다"고 털어놨다.

최수종은 신체나이가 30대 중반으로 나왔다. 최수종은 하희라에게 잘 보이기 위해 매일 운동한다고. 이에 하희라 역시 "저도 잘 보이려고 운동한다"고 밝혀 MC들을 질색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하희라는 애창곡이라는 강수지의 '시간 속의 향기'를 불렀다. 최수종 역시 무대 공포증이 있다는 하희라를 위해 함께 무대에 올랐고 하희라 옆에서 앙증맞은 안무를 선보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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