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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불법도박' 구설, 잘 나가던 YG에 악영향 우려 [이슈&톡]

김지하 기자 입력 2020. 09. 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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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례 연기됐던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 양현석(51)의 억대 불법 원정도박 첫 공판길이 누리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예정된 일정이었지만, 일부에서는 전 대표의 구설이 소속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선전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던 YG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을 보내고 있다.

더불어 양현석은 마약투약 혐의를 받는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4)와 관련한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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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한차례 연기됐던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 양현석(51)의 억대 불법 원정도박 첫 공판길이 누리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예정된 일정이었지만, 일부에서는 전 대표의 구설이 소속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선전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던 YG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을 보내고 있다.

서울서부지법(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은 9일 오후 도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양현석 측 변호인은 이날 법정에서 “공소사실 모두에 대해 인정한다”고 밝혔다. 양현석과 같은 혐의를 받는 지인들도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다만 이날 재판부는 “단순도박 사건인데 증거가 많다”라며 “(상습성에 대해)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수사기록이 많은 건 검찰에서 도박에 사용됐던 자금 출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많은 금융계좌를 추적했기 때문”이라며 “이미 검찰에서 상습성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라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해당 내용에 대해 재판을 한 차례 속행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기로 하고, 오는 10월28일에 2차 공판기일을 열기로 했다.

이날 양현석은 검정색 수트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법정에 등장했다. 지난해 크고 작은 이슈로 경찰서 포토라인에 섰던 그가 오랜만에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취재진이 모였다.

양현석은 재판 전후 쏟아진 각종 질문들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법정을 나섰다. ‘정식재판 회부됐는데 심경 어떤가’라는 질문에서부터 ‘홍대 주점 관련 횡령 의혹 알고 있었나’는 등 다른 사건과 관련한 질문도 있었다.

양현석은 원정도박 외에도 다양한 사건에 휘말려 있다. 원정도박의 경우 지인들과 함께 지난 2015년 7월부터 2019년 1월 사이 7회 출국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총 33만5460달러(한화 4억355여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현석은 주로 동행한 지인들이 출국 전 환전한 달러로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8월 미국 재무부에서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 들어온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섰다. 이후 소속사 출신이자 ‘버닝썬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된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30) 역시 같은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경찰은 같은달 YG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회계자료와 환전내역·금융내역 등에 대한 수사를 벌였다. 양현석과 승리를 2차례 소환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다 지난해 10월 도박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 5월 양현석을 도박 혐의로 법원에 약식기소했지만, 법원은 “서면심리만으로 판단하기 부적절하다”면서 이 사건을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이 외에도 검찰은 지난해 11월 양현석 대표가 동남아시아 출신 사업가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했다.

또한 무등록 외환거래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자금을 마련했다는 혐의(외국거래법 위반)도 받았으나 검찰은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다.

더불어 양현석은 마약투약 혐의를 받는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4)와 관련한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받고 있다.

잠잠했던 양현석 관련 구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일부에서는 YG의 상승세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YG는 최근 블랙핑크의 선전과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 론칭 등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YG와 YG 소속 가수들의 음원 유통 등을 하는 YG플러스의 주가가 수차례 신고가 행진을 벌이며 이를 입증했다.

하지만 YG의 ‘간판’인 양현석의 부정적 이슈가 회사의 주요 뉴스로 떠오르며 해당 우려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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