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춘 "아들 희귀병 리씨증후군 휠체어 생활" 눈물 감동'비스'[어제TV]

유경상 2020. 9.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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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춘이 아내와 아들을 향한 사랑을 털어놨다.

이어 MC 김숙이 "아들 사랑꾼이기도 하다. 최근 아들과 특별한 산책을 했다고?"라고 질문하자 김병춘은 아들이 희귀병 리씨증후군을 앓고 있다며 "아들이 희귀질환이다. 사내아이인데 아직 기저귀 차고 걷질 못한다. 휠체어 생활을 한다. 특히 코로나 때문에 기저질환 있는 친구들은 면역력이 약해 더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춘의 아내와 아들을 향한 사랑 고백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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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춘이 아내와 아들을 향한 사랑을 털어놨다.

9월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한국 최초 국악 뮤지컬 영화 ‘소리꾼’의 배우 이유리, 이봉근, 김병춘, 김강현과 감독 조정래가 출연했다.

이날 MC 박소현이 “사랑꾼이라고? 본인의 모든 것을 아내와 공유한다고?”라고 묻자 김병춘은 “아내를 5년을 따라다녔다. 학교 10년 후배다”며 “결혼 5년차 될 때까지 밖에서 있었던 일을 2-3시간 동안 일거수일투족을 다 말하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5년 했더니 어느 날 아내가 ‘여보 나도 말 좀 하면 안 될까’ 하더라. 충격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MC 김숙이 “아들 사랑꾼이기도 하다. 최근 아들과 특별한 산책을 했다고?”라고 질문하자 김병춘은 아들이 희귀병 리씨증후군을 앓고 있다며 “아들이 희귀질환이다. 사내아이인데 아직 기저귀 차고 걷질 못한다. 휠체어 생활을 한다. 특히 코로나 때문에 기저질환 있는 친구들은 면역력이 약해 더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김병춘은 “예전부터 우리 식구들이 같이 자전거를 타고 산책하는 꿈을 꿨다. 올 초에 휠체어와 자전거가 견인되게 자전거 사장님이 만들어 주셨다. 그걸 연결해서 집에만 있던 아이를 바람 쐬어 주고 싶어서 최근에 세 식구가 돌았다”며 비오는 날 세 식구가 함께 한 특별한 산책을 밝혔다.

그와 함께 공개된 산책 영상에서 김병춘 아들 온이는 미소를 보였고, 김병춘 아내가 “비 맞고 자전거 타는 기분이 어떠세요?”라고 묻자 온이는 “좋아요”라고 답했다. 아들이 탄 휠체어를 자전거로 끄는 김병춘과 그 모습을 촬영하는 아내가 훈훈한 세 가족의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김병춘은 “정말 다행인 게 그 조건 하에서도 건강하고 기둥 잡고 일어서려고 하고 호기심이 많아서 뭔가 좀 알려고 하고. 다행히도 아이가 밝다. 학교에서도 인기 짱이다. 초등학생 때 같은 남학생들이 짓궂게 하면 여학생들이 와서 다 말려주고 보호해줬다”고 희귀질환에도 불구하고 밝은 아들을 자랑스러워했다.

또 김병춘은 아들에게 “아빠는 네가 옳지 않은 길을 가도 장애가 있다고 해서 더 배려하지 않을 거다. 친구들이 똑같은 교육 받는 것처럼 너한테 똑같이 지적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할 거다. 이건 무서운 이야기고 어쨌든 난 아들 김온을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 사랑한다. 지금 네 옆에 아빠 있지? 방송 보는데. 아빠가 안아줄게”라며 속 깊은 메시지를 전했다.

김병춘이 눈시울을 붉히며 아들 이야기를 하는 동안 옆에서 함께 출연한 배우 김강현이 계속 눈물을 흘리며 “내용을 아니까. 열심히 하시는 거 아니까”라고 말을 줄였다. 김병춘의 아내와 아들을 향한 사랑 고백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감동을 안겼다.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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