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수첩] 스릴러 영화·데미안 등..아이돌 '솔로'를 관통한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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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7일) 나란히 솔로로 컴백한 샤이니 태민, 에이핑크 김남주 그리고 오마이걸 유아.
청순하고 발랄한 느낌의 에이핑크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솔로 데뷔한 김남주는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에서 모티브를 얻은 솔로곡을 발표했다.
'본 보야지'를 통해 유아만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통한 완성도 높은 앨범을 선보인 유아는 "유아만의 색깔을 담을 수 있는 곡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곡마다 목소리나 표현 등 무드가 많이 바뀌어서 나만의 스타일로 해석해서 대중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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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데미안'에서 영감"
유아 "나만의 스타일로 해석"
어제(7일) 나란히 솔로로 컴백한 샤이니 태민, 에이핑크 김남주 그리고 오마이걸 유아. 이들은 마치 한 편의 작품을 연상케 하는 곡으로 자신들의 세계관을 각인시켰다.
태민은 지난 7일 공개된 정규 3집 '네버 고너 댄스 어게인 : 액트 1'(Never Gonna Dance Again : Act 1, 이하 액트 1)을 "스릴러 영화"라고 표현했다. '액트 1'은 태민 정규 3집의 첫 번째 파트로 이후 발매되는 '액트 2'와 함께 정규 3집을 이룬다.
태민은 '액트 1'에 대해 "섬뜩하면서도 다음 앨범 '액트 2'와 이어지는 연결고리"라고 말했다. 앨범 자체를 하나의 스토리가 있는 영화처럼 만들려고 했고, 실제 레퍼런스를 '영화'로 정하고 기획했다. 앨범 자체를 스토리텔링, 유기적으로 연결되게 한 것. 익숙한 세계를 깨고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고민과 도전을 영화 같은 서사로 풀었다. '액트 1'은 익숙한 세상을 깨려는 반항의 시작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타이틀곡 '크리미널'(Criminal)은 긴장감 넘치는 리듬과 뉴트로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신스웨이브 곡. 가사는 벗어날 수 없는 상대의 치명적인 매력을 '스톡홀름 신드롬'이라는 소재로 콘셉추얼하게 녹였다. 태민의 관능적인 보컬과 강렬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졌다. '듣는 스릴러'라는 수식어처럼 뮤직비디오 역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김남주는 "'데미안'을 보면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라는 문구가 있다. 거기서 모티브를 얻었다. 새가 알에서 깨어나서 강인한 여전사가 되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라면서 "'버드'라는 제목은 하고 싶은 이야기와 콘셉트를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 씨한테 전달했는데 바로 '제목은 버드가 어떨까요?'라고 제안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남주는 "콘셉트 구상에 신경을 많이 썼다. 일맥상통한 콘셉트를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책이나 영화를 많이 보면서 콘셉트를 잡았다. 그것을 통해 의상, 안무 등이 잘 나왔다. 생각했던 것보다 퀼리티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자신했다.
'숲의 아이'는 시네마틱 사운드와 유아의 청량하면서도 맑은 보이스가 어우러진 노래다. 곡은 오묘한 정글 리듬으로 변주를 주며 긴장감을 안긴다. 유아만의 신비로운 음색에 신스팝 사운드가 녹아들었다. 대자연의 품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마치 영화 '모아나' 속 신비로운 여정을 떠올리게 한다.
'숲의 아이'를 비롯해 '날 찾아서(Far)', '자각몽(Abracadabra)', '다이버'(Diver), '엔드 오브 스토리'(End Of Story) 등이 수록됐다. '본 보야지'를 통해 유아만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통한 완성도 높은 앨범을 선보인 유아는 "유아만의 색깔을 담을 수 있는 곡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곡마다 목소리나 표현 등 무드가 많이 바뀌어서 나만의 스타일로 해석해서 대중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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